해외축구 "하이 승호! 웰컴 투 버밍엄!" 낯설 수 있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누나들 '따뜻한 환영'
써치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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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sports/wfootball/article/413/0000171970
버밍엄에 합류한 백승호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 대한민국 여자 국가대표 레전드 조소현과 주축 공격수 최유리다. 조소현(前 토트넘 훗스퍼 W)과 최유리(前 인천 현대제철)는 지난해 9월 나란히 버밍엄 W에 입단해 순조롭게 연착륙에 성공했다.
최유리는 영어로 "하이 승호! 웰컴 투 버밍엄 시티"라고 환영했고, 조소현은 한국어로 "아마 여기 있다 보면, 되게 좋아하게 될 거야. 꼭 보자!"라며 반겼다. 백승호는 댓글로 감사함을 전했고, 한국 팬들은 "누나들이 응원해 주는데 잘해야지?!", "우리 승호 잘 부탁드려요", "누나들 때문에 승호 선수 잘 적응하겠다"라며 흐뭇해했다.
백승호가 입단한 버밍엄은 올 시즌 웨인 루니 감독과 상위권에서 하위권으로 곤두박질하며 고개를 숙였다. 루니 감독은 경질 수순을 밟았고, 소방수 모브레이 감독 지휘 아래 조금씩 반등하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 영입된 백승호가 힘을 보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