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나는 윤영선 선수가 참 좋다
레전드 대우를 해줘야한다 이런건 아니고
구단에 오게되었던 배경이 권경원과 다른 센터백 꼬이면서가 컸고
나는 단순히 권경원만의 문제도 있겠지만 당시 영입에 깊게 관여를 했던 허,식의 문제도 있긴 했을거란 생각을 하지만 어찌되었건 우리가 센터백 숫자가 부족할 때 와서 활약해주었던 점에서 참 좋은 기억이야
물론 한참 윤영선을 원했을때랑은 다르게 나이도 많이 먹었고 부상도 많아서 경기를 제대로 뛰지 못하던 상태였고 느리고 실수도 꽤 있어서 당시에 나도 한두번은 욕을 하고 그랬다만 나올때마다 정말 최선을 다한다는 진심이 보였어. 내가 듣는게 한정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23년엔 B팀에서만 뛰어도 큰 마찰도 없었고 나올때마다 최선을 다한다는 인상을 받았었고. 결과적으로 22년 FA컵 준결승(연장), 결승1/2차전을 다 뛰면서 22년 FA컵 우승에 기여해주었고
그에 비해 권경원이 많이 상반되지..
중동 가기전은 내가 축구를 지금보다는 라이트하게 봐서 별 다른 인상없이 기억나는건 프리시즌에 중동 갑부가 구단 찾아와서 권경원 팔아달라했던것만 기억나고 그 뒤로 군대 가기전 잠깐 온거말고는 크게 인연이 없었고 이때도 막 많이 나오던건 아니여서
그리고 막상 우리가 필요할 시기에는 다른 팀을 가버렸고...
참 아쉬워
몇 안되는 유스 출신 선수에게 걸던 기대가 꺽여서 실망한만큼
그 부분을 메꿔준 윤영선 선수에게 참 고마워
윤영선이 작년에 B팀에서 보여줬던 부분도 그렇고 나이도 몸 상태도 성남에서도 많은 경기를 뛸 수 있을까는 조금 의문이 들긴 하지만 항상 최선을 다했기때문에 성남에서도 잘할것같고 선수생활 마무리 잘 했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