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후기 서울러는 집에 갑니다.
뀨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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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7:55출발, 서울에서 8:55 버스타고 전주로 왔으니
대략 11시간만에 다시 서울 갑니다.
오늘 너-무 추웠는데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서 그런지 더 힘들고 더 춥게 느껴지네요.
제 주변분들 응원 진짜 열심히 해주셨는데 뒤쪽에 있던 남학생 무리들 때문에 경기 내내 너무 괴로웠어요.
경기 내내 선수들한테 이새끼 저새끼는 기본, 쌍욕까지 해가며 계속 소리치고.. 앞에서 듣기 너무 괴롭더라구요.
경기를 어떻게 보는지는 본인 맘이지만 듣는 입장에서 너무 불쾌했어요. 우리 경기는 매너있게 봅시다. 주변에 어린 아이들도 많았는데..
제일 기분 나빴던건 대전 응원가를 N석에서 왜 따라부르고 있는지…? 여기는 전북 응원석인걸 잊지 마시길!
오늘 경기 결과도 내용도 너무 아쉬워서 돌아가는 발걸음이 너무 무겁네요.
당장 5일에 있을 울산전도 걱정돼고, 그 날도 이렇게 무거운 마음으로 돌아가게 될까봐 무섭기도 하네요.
추운 날씨에 다들 너무 고생하셨고 다들 조심히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