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정말 욕 먹을 거 감수하고 글 써봅니다

안녕하세요 전북 좋아하게 된 지 2년 조금 넘은 팬입니다
전북이 제 삶의 반을 차지하고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말 이 팀을 좋아하고있습니다
제가 드리고싶은 말은 응원가에대한 이야기입니다
우선 평소에 많은 분들이 현재 응원가에 만족하고 계시고
이런 문제를 언급했다간 많은 욕들이 날아올 걸 예상해
글을 쓰지 못 했었지만 오늘 전상관님 채널에 당장 생각나는
이야기들을 짧게 적어보았더니 같은 반응이 어느정도 있어
글을 적어봅니다
우선 제가 전북을 좋아하게된 초반에 저희 응원가는 정말 좋아보였습니다 당장 따라하기쉽고 신나면 그만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케이리그를 더 좋아하면 좋아할수록 가사가 더 많이 보이게 되는 듯 합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의 응원가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가사나 웅장함,응원의 내용보단 그냥 흥이 더 중요한 단편적인 가사, 일차원적인 가사,유치한 가사가 대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심뛰한이라는 응원가를 더욱 좋아하는게 아닌가 싶기도합니다 솔직히 우리의 응원가를 부르고 듣다가 다른 팀들의 응원가를 들으면 정말 멋있고 부럽습니다
이런 얘기를하면 그럼 너가 만들어봐라 어째라 많은 이야기들이 있을 것 같아 미리 말씀드리자면 저도 응원가에대해 더 관심을 갖고 더 좋은 응원가들을 생각도해보고할테니 공감하시는 분들은 같이 노력해주셨으면합니다
그리고 이번 대전전 또한 응원이 솔직히 그닥 컸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물론 정말 짜증나는 엔석가서 폰보는 사람, 엔석 앞 줄 먹어놓고
응원도 하지도않는사람, 엔석에 사진찍으러 온 사람들 책임이 훨씬크고 저도 항상 응원하러 갈 때마다 진짜 딱밤 ㅈㄴ 박고싶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에서는 응원가의 문제도 있다고 봅니다
응원가가 따라하기는 쉽지만 유치한 가사들의 내용과 라라라,알레로 무한 반복되는 응원가를 부르다보면 서서히 몇 명씩 응원을 중간에 놓고 저 또한 점점 힘이 빠집니다
그리고 콜리더분들 또한 손꼽히게 많은 분들이 계심에도 많은 응원가를 사용하시지않고 계속 같은 응원가를 사용하시거나
중간중간 응원가들 사이 텀이 깁니다.
단지 퍼포먼스로만 응원가를 사용하는 느낌을 받았을 때도 있고요. 응원의 목적은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주기위해서가 첫번째인데도 말이죠
그리고 정말 메인 코어자리가 아니면 컨트롤이 너무 안됩니다..
코어를 못 잡아서 조금이라도 사이드로가면 다들 지금 어떤 응원가를 부르는 건지 어떤 상황인지도 이해를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비판,비난,욕 마음껏 써주시고 의견도 마음껏 써주세요
읽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이 팀을 정말 사랑합니다. 많은 분들이 응원가에 더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고 우리 구단 또한 응원가 공모전 같은 것들 더욱 많이 내주시고 응원가도 더 많이 채택하면 좋겠습니다
제발 엔석에서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아이돌 콘서트장이 아니고 단지 분위기 즐기는 구역이 아닙니다. 그럴거면 다른 구역으로 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전국의 많은 전북팬 여러분 항상 고생 많으시고 항상 화이팅합시다 저 또한 심장이 뛰는 한 평생을 전북 응원에 바치겠습니다
모두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리그우승 아챔우승 파컵우승💚
당장의 팀의 성적과 기분에 휩쓸려 쓰는 글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오래 생각했던 문제를 꺼내보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