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N석에 응원소리가 작은 이유로 사진찍는 사람들을 언급하는데...
![전북삼촌](http://img.evergreenjb.me/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388/667/005/5667388.gif?202301081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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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에 내가 본 풍경은
응원 소리는 안 들리고 깃발만 돌아가는 N석.
C나 D나 그냥 팔짱 끼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더라
그게 개막전에서 내가 있던 N석. 거기서 본 풍경.
경기 내용에 화가 난 건지 날씨에 몸이 움츠러든 건지
앞에 콜리더는 계속 응원 독려하는데
사람들은 응원가는 고사하고 선수 콜도 안 하는
N1C, N1D는 코어 중의 코어 아닌가?
소모임도 가장 많은 포진된 구역이고.
그런 구역에서조차 안 하는데 누구를 탓하겠어.
누구 탓이 아니라 그냥 우리가 다 못하고 있는 거. 총체적 난국.
p.s.
우리는 학교 운동회, 회사 체육대회에서
동요, 가요 안 가리고 응원가로 쓰는 민족이야.
심지어 그 느리고 눈물 나는 아리랑도 국대 경기 응원가로 쓰고 있어
응원가가 구려서 재미없는 게 아니라
그냥 내가 안 하니까 재미없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