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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예산과 클럽월드컵의 상관관계

title: 엠블럼1507261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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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2010년 초중반에 비해, 근 몇 년간 점점 포스가 떨어져 가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최강희 감독의 부재, 
이동국을 위시한 위닝 멘탈리티를 가진 선배들의 이적 및 은퇴
임원진의 헛발질 등이 있겠지만
나는 아래 표에 어느정도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5년 간 전북현대의 1년 운영비를 찾아봤다


전북현대 운영비

연도총운영비(단위:억)자체수익(단위:억)
2018417100
2019461213
2020433141
2021426121
202243293


그리고 울산현대의 운영비도 찾아봤다.


울산현대 운영비

연도총운영비(단위:억)자체수익(단위:억)
201828777
2019311108
2020349129
2021324108
2022409128

[출처: 네이버 카페 K리그 월드:https://cafe.naver.com/kleagueworld ]

<작년 공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아서 총 운영비를 알 수 없음>


두 팀의 운영비 차이를 보면 어느 정도 명확한 차이가 보인다
전북의 운영비는 계속 답보 상태이고,
울산의 운영비는 오르락내리락하긴 하지만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그러니깐 돈을 쓰는 만큼 추격하고, 돈을 안 쓰는 만큼 따라잡히는 것이다.

혹자는, 울산이 뭐 예산을 무리하게 땡겨쓰고 있어서
연봉 주기도 힘들다 이제 곧 무너질거다 하는데
그냥 근거없는 기우제일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울산은 2020년부터 3개의 우승컵을 쟁취해냈다
만약 올해도 우승컵을 따내고 클럽월드컵 진출까지 해내서
권오갑 정몽준이 클럽월드컵에 참석해서 세계 유명 인사들과 인사하고 얼굴 비추고 하면 
그 가치를 본사에서도 느끼고 지속적으로 지원해줄 수도 있는거다


프로팀은 예산을 쓰지 않으면 그만큼의 댓가를 받게 되어 있다
물론 요즘 광주나 2018 경남같은 팀들이 있긴 하지만
그것은 시스템으로 완성된 것이 아닌 감독 개인의 역량으로 끌어올렸기 때문에 한계가 명확하다. 
2019 경남이 강등된 것처럼.

우리 팀은 근 몇 년 간 돈을 쓰지 않았다. 아니 항상 비슷하게 썼다.
코로나로 인해 유동성이 풀리고 지난 몇 년간 인플레이션은 하늘을 찔렀다
조규성 이적료 9억에 히익 하던 4년 전인데
이제는 2부 선수 이적료가 10억이 넘어가도 그러려니 한다.
우리는 여전히 400억대의 운영비를 유지하고 있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우리 예산은 지속적으로 삭감되어 왔다.

우리가 쓰는 돈은 여전히 리그 1위지만 압도적인 수준은 아니다.
이제는 감독이나 운, 프런트의 역량 차이 등으로 인해 
충분히 뒤집힐 만한 정도의 예산을 사용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예산의 총 파이를 늘려야 할 때이다.
2010년대 중후반에 그랬던 것처럼 최소 1~200억 차이가 날 정도의 운영비를 사용해야 한다. 
5~600억 이상을 사용해야 다시 왕좌를 찾아올 수 있다.

돈으로 우승컵을 산다고 놀리는 타 팀 애들은 
그냥 포도나무를 바라보고 있는 여우들일 뿐이다
프로 세계에서 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무엇이란 말인가? 


그래서 클럽월드컵이 중요하다
만약 우리가 상반기에 클럽월드컵 출전을 확정짓는다면,
본사에 운영비를 늘려달라고 할 충분한 명분을 갖는다

클럽 월드컵에서 5:0, 6:0, 3:0으로 탈락하는 것이 본사 이미지에 좋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
1티어 급 유럽 팀은 힘들더라도 남미, 아프리카 등은 잡아볼 수 있을 정도의 팀 구성이 필수적이다.

클럽월드컵 진출을 확정지으면 이번 여름부터 돈을 쓸 수 있다. 
타 구단 S급 선수를 지금껏 보지 못한, 다른 팀들이 경쟁할 엄두도 나지 않을 금액의 이적료로 데려와야 한다.
이적료 수준을 높여서 경쟁 자체가 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예전처럼.
브라질리그 1부 에이스 선수, 유럽 리그의 알짜배기 선수들을
이제는 이적료 4~50억을 들여서 사와야 한다.

그렇게 한 번 예산을 늘리고 나면 다시 낮추기는 어렵다.
그러니 꼭 클럽월드컵을 진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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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오른발님 포함 38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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