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뉴비지만 적어봅니다

에그를 그래도 3-4개월정도 들어오다보니 

전북을 어릴때부터 줄곧 봐온 분들도 적잖게 많은거같고

5년 또는 10년이상을 함께 같이 희노애락을 겪으면서 함께

나이를 들어가는분들도 많은거같아요.

그런분들에 비하면 너무나 짧고 이 구단의 히스토리나

같이 겪어온 시간은 턱없이 짧기만 하지만 몇자 적어볼까해요.

아챔이후 저도 경기당일부터 다음날까지 속상한 마음이

쉽게 가라앉지는 않더라구요.

분명 지금까지도 화가나고 속상한분들이 대부분일거라 생각하고

에그에 간간히 아챔1차전,리그 개막전 경기들 끝나고

칼럼•분석글 올려주시는 에그러분들 덕분에 축알못인 저는

그 글들 여러번 읽고 또 다시 읽고 하다보니 단감독님이

추구하고자 하는 전술방향은 약간이나마 가늠이 될수있었구요.

(칼럼글 올려주시는분들은 항상 감사하게 읽고있어요🙏)

그런데 제가 생각하는 감독의 역할은 

본인의 확고한 축구철학,피치위에서 구현하고싶은 본인의 색깔이 

명확해야한다는 전제하에 자기가 맡은팀의 선수들의 장,단점

그리고 숨겨진 영향력(발전가능성이 있는)을 이끌어내고

피치위에서 빛날수있도록 숨겨진 영향력은 발견해서 그것이

장점이 +1이 될수있도록 지도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어느선수든 장점만 가지고 있는 선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다만,단점은 좀 덜하게 혹은 장점이 더 극대화될수있도록 하는게

역할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지난 몇경기에선 피치위에있는

선수들의 장점이 과연 100%나왔냐고 묻는다면 잘모르겠어요.

당장 티아고선수만 보아도 이민성,설기현감독이 최대로 

활용할수있는 예시를 보여주었다고 생각되고,

(몇안되는 경기를 같이본 엄마가 티아고선수는 헤딩만 하라고

지시한 선수냐고 묻는말에 좀 충격이고 많이 속상했어요..)

전병관선수도 어리지만 이민성감독이 어떤방법으로 활용해야

장점이 발휘될수있나 어느정도 보여주었다고 생각되고 등등

너무 길어지니 여기까지만 적을게요.

여기서 많이 나오는 ‘위닝멘탈리티’ 이것도 크다고 생각되어요.

전북팬이 되기전에 예전 전북을 보면 항상 무섭다,쉽지않다

이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던것중 하나였어요.

이게 선수들에게 줄어들었다고 할수있는건 저보단 더 오래

이팀을 봐온 분들이 정확할거같아 조심스럽네요.

다만,오늘 여기서 내가 질지언정 다 쏟아붓자는 마음으로

모든 선수들이 경기를 임해주었으면해요.

저는 저의 위치에서 묵묵히 응원하고 또 응원할테니

조금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길 바래봅니다🙏

감독님은 여기서 이미 많은분들이 말씀하셨으니 이하생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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