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김두현은 긁지않은 복권

꽝 확률이 높을걸 알면서도 혹시나하는 기대와 설렘을 갖게 함

메이저무대에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 주목받지 못했던 이정효가 엄청난 능력을 보여주면서

초보감독들에게 제2의 이정효가 될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환상을 주기도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김상식이라는 실패를 경험했음

물론 김상식은 코치경험은 길었지만 감독대행자리도 맡아본적 없었다는건 김두현과의 차이점

개인적으로 1순위:이정효, 2순위:김도훈 신태용으로 두면서

김두현은 논외로 여겼던 이유도 정식감독으로서의 경험이 전무하다는거

감독대행 한달간 모든팀 통틀어서도 그보다 완벽한 임무수행이 있을까 싶을정도로 뛰어났으나

정식감독과 감독대행, 그리고 코치 신분 간에는 책임감과 부담의 차원이 다른건 냉혹한 현실

게다가 더이상의 실패와 추락은 전북에게 치명적이며 회생이 불가능할정도로 절체절명의 시기라고 생각함

이정효를 그토록 원했던 이유도 당장의 1승보다 팀 체질개선과 장기적인 연속성이 필요하다고 봤기 때문

김두현 썰이 사실일지, 그 전에 구단에서 페트레스쿠 거취에 대하여 얼마나 심각하게 여기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페트레스쿠와의 작별은 미룰 명분과 실리도 없으며

너무도 당연한 얘기지만 부디 후임감독 제대로 데려와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