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단감독이 별로여도 지금 당장 김두현이 오는건 적극 반대입니다.(장문)
1. 일단 경험 자체가 너무 적습니다.
코치 경험도, 감독 경험도 적은 사람한테 당장 전북을 맡기는거 자체가 맞는건가요?? 여기 많은 분들이 김상식때 김상식 나가라 했던 근거 중에 하나가 ' 전북은 감독을 키우는 곳이 아니다' 이지 않았나요?? 또 초보 감독을 데리고 와서 또 기다리자고 하는거 자체가 김상식때 했던 잘못을 반복하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2.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표본이 너무 적습니다.
위에 말 그대로입니다. 전술적으로도 잘 보여줬고 교체 전술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표본이 너무 적습니다. 9경기 6승 2무 1패, 너무 좋은 성적입니다.
다만 김상식도 각 팀별로 한번씩 만난 이후에 결과도 못챙겨오는걸 봤을때, 혹시 모르는 겁니다.
그리고 단도 포항,울산 1차전은 좋았습니다. 다만 2차전이 정말 대응도 못했을뿐이죠....(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결국 우리가 봤던 두현쌤의 모습이 한 시즌을 이끌어나가는 김두현 감독의 모습일지는 아직 모르는 겁니다.
3. 지금 쓰기 너무 아까운 자원입니다.
두현쌤이 만약 지금 와서 결과를 못얻는다 할지라도 기다려준는건 우리팀에 맞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팔요한 감독은 경험 많은 감독이 필요한 시점이지, 초보 감독을 기다려주는 시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현쌤은 더 클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많은 경험을 쌓는다면 정말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이 될거라 믿습니다. 하지만 그게 지금은 아닌거 같습니다.
기다려 줄 수 있죠. 언제까지 기다려 줄 수 있을까요? 만약 올해 울산이 우승을 하는걸 보더라도 팬들이 다 기다려 줄 수 있을까요?? 그렇게 여론은 안좋았지만 프런트는 김상식을 '초보 감독'이라는 이유로 기다렸고 그 결과는 다들 아실겁니다.
단이 경험이 많은건 맞습니다. 다만, 이 감독이 안됐다 할지라도 우리에게 현재 필요한건 '경험많은 감독'입니다.
제가 이런글을 적었을지라도, 현재 감독 교체는 매우 환영합니다. 지금 감독으로는 안될거 같다는 느낌이 물씬 느껴집니다.
다만 그 대체자가 두현쌤은 아니였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두현쌤이 온다면, 정말 열렬히 응원하겠지만 너무 불안점이 많습니다....
프런트가 잘 생각해서 전북의 미래를 결정해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