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기사를 토대로 유추해 본 현재 상황
물론 기사가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하는 말임.
전북 고위 관계자의 말
"서울이 우선협상권을 가진 것을 안 뒤로는 대화를 하지 않았다."
서울 고위 관계자의 말
"기성용측과 대화를 계속하고 있지만 아직 기성용의 대답을 듣지 못했다."
저 내용이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지금까지의 진행 상황을 추정해 보면,
1. 서호정 단독 기사는, 우리가 우선 협상권에 대해 명확히 인식하지 못했던 상태에서 진행된 협상을 토대로 쓴 거라는 추측.
2. 분란을 만들지 않기 위해 우선 협상권(보상금 내용 포함)에 관한 완전한 상황 파악이 끝난 뒤에는 우린 기성용 측과의 협상 전면 중단.
3. 그 이후 서울 프런트(그룹 차원이든 구단 차원이든)에서 새로운 조건으로 기성용 측과 지금까지 협상 진행해 옴.
4. 우리의 협상 중단 이후 일방적인 기성용-서울 간의 협상만 진행됨. 그 과정에서 단장과의 식사, 싸인 등 온갖 루머가 나옴 (충분히 그렇게 오해할 만한 정황임. 우린 없고 계속 서울 관계자와의 만남만 계속 되니까)
5. 우리의 스탠스.
ㅇ 우선 협상권이 있으니 일단은 서울하고 충분히 협상하라.
ㅇ 거기엔 위약금 푸는 문제까지 포함
(일부에서 알려진 위약금까지 우리가 부담한다는 건 사실이 아닌듯 보임)
6. 기성용 입장 추정 (발표가 늦는 이유)
ㅇ 우선 협상을 하고는 있는데 구단 하는 짓거리가 저렇게 ㅈ같은데 C발 어떡하나
ㅇ 뭐 8억? 새로 올린 제안이 10억? 누굴 거지로 아나.
ㅇ 아 C발 그래도 내가 애정했던 팀이고 팬들이 ㅈ나 아우성인데 어카나.
ㅇ 확 해외로 가버릴까.
이런 것들을 종합해 보면, 우린 패를 던져준 건 맞고, 저 쪽 협상과정 끝나길 기다리는데 그게 깔끔하게 잘 안되는 상황.
결론 : 단장하고 밥먹고 싸인했다는 건 개소리고 오피셜 나봐야 알 수 있는 딜임.
참고 : 락싸 통보 비비씨 두근거렸지의 '거의 근접썰'도 저런 과정들의 연장선에 있음.
왜냐하면, 우리가 발뺀 이후 서울하고만 얘기 중이고, 거기에서 살 붙여서 긍정적으로 포장해서 이야기가 흘러 나오면 저렇게 적을 수밖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