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최철순에 대한 내 생각
이철근최강희조재진이동국김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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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에그에서
최철순 부인인가 하는 분이 올린 인스타 내용을
캡쳐해서 올린 글을 본적이 있음
잘은 기억이 안나는데
대략 이랬음
처음 프로에 입단해서 자기 자신과 25년까지 뛰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그걸 지켰다며 눈물을 흘렸다
뭐 이런 내용이었음
다들 감동이라고 하던데
난 좀 무섭더라
에이징 커브가 확실한 선수고
1인분은 물론이거니와 0.5인분도 힘든 선수라고 생각했기에
25년이면
내년까지라는 생각에 좀 무섭다고 생각했음
예전에 최진철 선수가
촌북 평관 3천따리 지방팀의 유일한 자랑이었던 그 선수가
이장님에 의해서 강제로 은퇴당하면서도 팀에 대한 아쉬움이나 서러움
그리고 감독에 대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던걸 기억해보자면
최철순은 그렇게 할수없었던걸까
단순히 자기 자신관의 약속이 중요해서
욕심을 부리는건 아닌지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레전드 대우라는게 꼭 20년을 채워주는걸 선결해야 하는걸까
코치나 디렉터나 충분히 다른 방면으로도 전북과의 인연을 이어갈수 있는데
본인의 욕심이 아닌지 다시한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최철순이 우리팀의 영원한 레전드라는건 부정할수없는 사실이지만
이런 경기력으로
개 씹창난 팀의 한축을 담당하기에는
그러기에는
팬들에겐 너무 큰 도박이다
시즌 후에도
서로 박수치며 웃을수 있을까
원망으로 레전드에게 돌을 던지지 않을까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