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루머를 가장한 인신공격 글에 대해서는 분명히 한 마디 하고 싶네요.
저도 요 몇년 전북 부진의 책임을 프런트가 크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신임 단장에 대해서는 아는 바도 없고 잘 하기를 바라지만 지지나 비판 어느 입장도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 ‘우유부단’을 언급한 루머 글을 보며 화가 나서 한 마디를 적었고, 이 분이 아직도 자기 글의 문제가 뭔지 모르고 ‘상세히’ 썼다고 그냥 지우고
넘기려고 해서 이 글을 적습니다.
비판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신공격이 루머로 신뢰를 받으니 문제 입니다. 이 분은 글을 지웠지만, 마치 단장이 우유부단한 사람인 것으로 확정이 되어 몇몇
분들이 동조하는 글을 쓰고 한 사람의 인격이 이렇게 규정되는 것은 연예인들에 대한 심한 모욕과 다를 바 없다고 봅니다.
아까 ‘우유부단’ 루머 글 쓴 분 글이 지워져서 꼼꼼히 따질 수 없지만…. 제가 이 글을 루머가 아니라 화풀이 글이라고 생각한 것은
‘허병길의 어떤 똥을 부서원들이 치우려고 했고, 그것을 단장이 우유부단하게 대처했는가라는 점입니다.’ 이건 근거 없는 루머, 다시 말해 인신공격입니다.
루머 항목이 근거 없는 루머 써도 된다는 항목은 아닌 것으로 압니다. 허병길 전 대표에 저도 치를 떠는 사람인데 저 루머 글에 어디 사실(있었던 일)을 추측할 수 있는
부분이 있나요?
루머 쓸 때 모든 팩트 출처를 밝히라는 것이 아니고 아주 교묘하게 거짓 루머를 사실인냥 쓴 것에 대해 책임을 지라는 말이에요. 최소한의 출처 말이죠.
전북현대 프런트가 엄첨 많은 인원의 직원이 있어서 다양한 분야의 똥을 치울만큼 큰 규모도 아니고 거의 원팀으로 움직일텐데… 치워도 같이 치우겠죠.
그리고 글 후반에는 마케팅 같은 거 잘해도 의미 없다는 내용도… 우유부단한 사람이 과연 마케팅은 지금처럼 할 수 있을까? 의문도 생깁니다.
저도 마케팅 잘해도 다 소용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적이 우선이어야 하죠. 다시 말해… 지금 상황에서 어느 팬이나 할 수 있는 말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근거 없는 글이 오히려 지금 팬들의 분노를 더 자극하는 아주 나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