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카타르 월드컵 유입 팬들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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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내가 죄 지은 거 같고 괜히 미안하고 죄책감 든다
좋은 사람이라고 소개시켜줬는데, 알고보니 사기결혼 중매해 준 느낌이다
그런데 또 개의치 않고 묵묵히 응원하는 모습들을 보고 있자니 더 미안한 마음이 커진다
연예인 걱정은 하는 거 아니라고 하던데
왜 이렇게 강미나님한테 미안한 마음이 드는 건지 모르겠다
3년 전 사진 찍어준 스타니슬라프 일류첸코의 사슴 눈망울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넌 최고의 선수다 전북에서 평생 함께 해먹자" 라고 덕담한 뒤 일류가 팀을 떠났지
이제 내리막인 줄 알았는데 감독 잘 만나니깐 한 게임에서 공격포인트를 4개나 쌓네
일류도 기왕 전북에서 행복하고 싶었을텐데.
벚꽃은 폈는데(타팀+k리그) 날씨는 흐리다(전북)
날씨가 정말 전북스럽다
우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