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단감독은 왜 실패했을까
패턴1
티아고(1)
민규(2)
에르(3) 동준(4)
진수(5) 영재(6)
수빈(7) 정호(8) 태환(9)
진섭(10)
1을 향해서 롱볼 - 2,3이 세컨볼 싸움승리 - 4가 침투/ 5가 오버래핑/ 7이 5백업/ 6하프스페이스로 전진/ 8이 6백업
패턴2
티아고(1)
민규(2) 동준(4)
에르(3) 영재(6)
진수(5) 수빈(7) 태환(9)
진섭(10) 정호(8)
7에게 투입 - 7이 5에게 패스 - 5는3에게 패스 후 오버래핑/ 2는 내려와서 패스길 형성/ 7이 내려서서 백업/ 1과 4 침투/ 6하프스페이스로 전진
이게 단이 생각한 기본패턴이라고 봐 비대칭을 통해서 의도적으로 고립을 만들고 침투 후 마무리!
중앙 지향적으로 움직일 수 있으면서 기동성과 활동량을 모두 갖춘 왼쪽 윙
빠르게 볼을 배급하고 라인을 높게 올려도 지능적, 안정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센백라인
이 두개가 핵심이라고 생각해
근데 에르, 정호, 보아텡 부상으로 계획이 무너지지
특히 정호 부상은 결정적인데 정호가 빠지면서 센백라인이 높게 올라가기엔 여러모로 불안해졌어
그래서 간격이 벌어지고 미드라인은 압박하려다 체력만 털리고 중원은 텅텅~
텅텅을 막으려면 미드에서 수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한데 보아텡이 부상이네 결국 진섭이를 올려
그럼 센백은 자룡 태욱이네, 센백이 패스를 뿌려야하는데 이 둘은 터치가 안좋아서 패스를 하려고 보면 상대는 이미 블록을 형성했어 거기다 에르역할을 대체할 자원도 마땅치 않아 결국 패턴2는 불가
그럼 롱볼 밖에 없네? 근데 또 우리팀은 압박에 취약해요 그래서 미드라인이 붙어줘야 해 그러면 세컨볼은? 상대가 먹는거지
그러면 우리는 경기 내내 끌려다니고, 체력 떨어지고 기본적인 터치나 패스를 실수하고, 결국 움직임이 멈춰요 그럼 또 롱볼~
이런 과정은 온전히 센백듀오 탓이라기보단 정호부상, 보아텡부상, 에르부상으로 굴러온 스노우볼이 무지하게 커진거라고 보는게 맞고 애초에 라인업을 이렇게 구성한 감독탓임
아니 최소한 442고집을 버리고 433을 썼어야 한다고 봐
그러나 우리 모두 결과를 알지
단감독의 전술을 기대했지만 안녕이 맞는거 같아 개인적으로 최악의 감독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최저순위 감독은 맞자나요 건강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