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장님 시절 선수들 체력관리

2013년 이장님 복귀했을때 팀이 정말 개판이었지.

브라질 전지훈련가서 놀고왔는지

이장님이 전지훈련을 잘못했다고 평가까지 했음.

이장님 복귀하시고부터 클럽하우스를 자주갔고,

훈련하는거 봤었는데 

선수들 개개인이 체력관리 엄청했던 이유가 

안하면 11:11 연습게임에서 흐름을 못따라감.

공수 전환속도가 연습인데도 장난 아니였음.

수비가 공 걷어내고 이제 좀 걸어야겠다 싶으면

공격이 다시 올정도.

서로 베스트11에 들려고 진짜 이악물고 뛰었고,

제일 기억에 남는게 레오가 공격하다 뺏기고 산책하듯이

센터서클로 오니까 이장님이 게임 바로 멈추고

 "야!레오 너가 뺏기고 왜 책임을 안지는거야? 

수비안할거야?" 라고 엄청 혼내셨지.

선수들이 패스를 느리게하면 "빨리!더 빨리"

이러셨고, 패턴대로 패스 안주면 바로 게임 멈추고

"야 왜 이쪽으로 주냐? 나 증말 답답하다

이렇게 넓은곳에서 왜 수비있는데로 주냐고?"

이러면서 겁나 큰소리 잘치셨음.

다들 헥헥거리면서도 잘뛰었던 기억이.

연습이 빡쌔다보니 개인 체력훈련을하며

체력을 늘렸고, 체력이 늘어나다보니 

실제 경기가 더 쉬운 상황이 됐던거지.

이장님이 과학적인것과는 멀어보이지만

빡빡한 일정속에서도 휴식을 중요시했음.

경기 후 2~3일 휴식 구단 반대에도 문화를 만들어낸 

분이고, 선수의 노력이보이면 상대편이 누구든 상관안고

경기출전으로 보상해준 분이심.(대표적인 예:장윤호)

결론 프로면 프로답게

9~10km는 뛸수있는 체력들을 기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