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김두현 - 단장이 만들 이야기의 남주 ?
산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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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았다.
[ 단장 속마음 (상상) ]
누굴 선택할까?
성적도 올리고, 스토리도 있어야 허는디...
팬들도 여론도 우승까지는 바라고 있지 않은 것 같으니깐, 부담은 쫌 적네.
나한테 기회가 한번 남은 것 같다. 근데, 이번에도 실패하면 나도 위험해진다. 음... 누구를 뽑아야 허나
성공을 가정해보면,...
김도훈은 이미 저쪽에서 한번 써먹었고, 성공해도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헐 것이고,...
김두현은 내가 처음으로 감독 세웠으니깐 성공하면 내 공이다. 스토리도 좋고...
요즘 이름값은 좀 떨어지지만, 실력 있는 여우 같은 감독들이 득세하고 있다.
이 감독들을 상대하려면 더 여우 같은 감독이 필요하다.
당장 이 처진 분위기부터 빠른 시간안에 끌어올려야 하는데,..
아무래도 속사정 아는 놈이 낫겄지?
김팀장, 김두현 한번 연락해봐.
[ 내 생각 ]
기업 구단 입장에서 프로 팀을 운영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마케팅과 홍보다.
(긍정적으로) 언론에 자연스레 자주 노출될 수록, 돈으로 광고 때리는 것보다 싸게 먹힌다.
(그냥 우승하는 것보다) 신선하고 재밌는 스토리로 우승을 포장해야 팬들도 여론도 열광하고 열심히 찾아 보게 된다.
재밌는 드라마는 (이전에 다루지 않은) 신선한 소재와 기대하지 않은 의외의 전개가 필수다.
뻔한 결말, 뻔한 전개는 재미가 없다.
단장은 전북에서 만들 이야기의 남주로 김두현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