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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스포츠니스 구독자 여러분깨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은것 (장문

문선민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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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포츠니어스 김현회입니다. 오늘은 구독자

여러분들께 간곡하게 부탁드릴 말이 있어 글을 쓰게

됐습니다.

최근 저희 멤버십 방송에서 한 이야기가 거의 실시간으로

각종 축구 커뮤니티에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유출은

막을 수 없는 흐름이라 생각했고 이 일과 관련해

소홀하게 생각했습니다. 여러 축구 커뮤니티에 가 보면

출처-스니'라면서 멤버십 방송에서 했던 말이 그대로

실시간으로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이게 또 가공되고

가동돼 없던 이야기까지 부풀려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최근에도 민감하거나 누군가의 잘잘못, 군대

문제, 관계가 읽힌 이들의 속사정 등을 전달했는데 이게

실시간으로 축구 커뮤니티에 공개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 수 차례 당사자들로부터 항의성 연락을

받았습니다. 스포츠니어스 멤버십 방송 특성상 앞뒤 재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사실, 숨겨진 이야기 등을 '우리만의

이야기'라는 전제를 깔고 가감없이 이야기 했는데 이게

삽시간에 대중에게 퍼지면서 당사자들이 항의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정보를 제공한 이들도 난감한

상황에 놓이게 돼 저희 입장에서도 고민이 많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멤버십 방송 유출이 당연시되는 분위기

속에서 저희가 간과하고 있는 게 있다는 걸 느끼게

됐습니다.

스포츠니어스 멤버십은 기사로 쓰기에도 애매하고

전체공개로 전하면 논란이 될 수도 있는 이야기를 서로

우리끼리만 알자는 약속을 하고 전하는 방송입니다. 날것

그대로를 전하려는 목적으로 '멤버십'이라는 울타리를

쳐놓고 있습니다. 멤버십 회원이 아닌 분들도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적 소식 등은 전체공개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멤버십 방송은 그 뒷이야기들,

숨어있는 이야기들을 전하는 방송입니다. 군이 안 찾아

들어도 전체공개 방송으로만으로도 축구계에서 돌아가는

소식은 충분히 접할 수 있습니다. 이적설 방송의 일부를

전체공개로 돌린 것도 이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새 멤버십 방송이 공공연하게 실시간으로 축구

커뮤니티에 퍼지기 시작하면서 당사자 및 제보자,

저희까지 난감한 상황이 수 차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대로 실시간으로 멤버십 방송 워딩이 그대로 모두에게

전달되면 저희 입장에서도 깊은 이야기를 하기가

어려워집니다. 단순히 더 많은 사람들이 멤버십에

가입해서 우리 수익을 늘리려고 하는 소리가 아닙니다.

수년간 멤버십 방송을 진행한 터라 이제는 비시즌과

시즌의 멤버십 회원 수는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많은

분들이 멤버십을 유지해 주시고 방송 때마다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늘 감사한마음입니다

오늘 글은 멤버십 수익 때문에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자꾸 멤버십 내용이 실시간으로 대중에게 퍼져 깊은

이야기를 못하게 되고 그게 또 양질의 아이를 0)리는 0)

멤버십 회원들에게 고스란히 피해로 돌야칼 것 같아

드리는 말씀입니다. 멤버십 방송이란 게 정말 날것

그대로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함인데 이게 그대로 온

세상에 공개되면 난처해집니다. 최근 들어 항의를 받을

때마다 유출을 받아들이고 수위를 낮춰야 하나, 솔직하게

양해를 구하고 수위를 그대로 유지해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부디 스포츠니어스 멤버십 방송인

조축개축'의 날것 그대로의 콘셉트 유지를 위해 유출은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이 문제로 멤버십 회원이 아닌 분들을 차별하려는 의도는

일절 없습니다. 자꾸 멤버십 정보가 유출되니까 우리는

입을 닫거나 제한된 정보만 전하겠다고 구독자 분들과

기싸움을할 생각도 전혀 없습니다. 부디 이 상황을

알아주시고 양해해 달라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이건

멤버십에서 말해서 유출되면 문제가 생기니까 말하지

말아야지'라고 우리 스스로가 움찔거리면 조축개축

본연의 의미가 퇴색된다고 생각합니다. 멤버십에서

나오는 내용이 모든 축구팬이 알아야 할 대단히 정의로운

소식도 아닙니다. 그저 뒷이야기 정도이고 몰라도 그만인

이야기입니다. 모두가 알아야 할 소식은 전체공개로

전달하겠습니다. 멤버십 내용 유출은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이건 정말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하나 더 설명 드릴 게 있습니다. 스포츠니어스는

매 라운드 취재 기자가 어느 경기장에 가는지

공지합니다. 최근 들어 '왜 우리 경기장에는 오지 않느냐'

'왜 특정 팀에만 자주 가느냐'는 항의가 많습니다. 특정해

말씀드리자면 왜 수원삼성 경기장은 유독 많이 가느냐는

지적도 많습니다. '수원 팬 출신들이 기자로 있어서

그렇다, 수원이 조회수가 잘 나와서 그렇다'는 의견도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스포츠니어스는 단 네 명의 기자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매 라운드 선택과 집중을 위해 고민해야 합니다. 취재

비용에 대한 고민도 당연히 해야 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전경기를 취재하고 싶지만 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스포츠니어스가 올 시즌 수원삼성의 모든 홈 경기를 현장

취재한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스포츠니어스는 올 시즌

FC서울과 전북현대, 포항스틸러스의 모든 경기도 현장

취재했습니다. FC안양과 부천FC, 충남아산의 모든 홈

경기도 현장에서 독자 분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유독

수원삼성 경기에만 자주 간게 아니라 갈 수 있는 모든

경기는 현장으로 가려고 합니다. 수도권 기준으로 올

시즌 홈 경기 중에 인천과 수원FC 경기는 한 번씩 빠졌고

성남과 서울이랜드 경기는 두 번 못 갔습니다.  이것 외에는 모든 경기 현장에 있었습니다. 수원삼성 경기만

유독 더 챙긴다는 건 사실이 아닙니다.

취재 배정을 하는데 추첨으로 하는 게아니라 가고 싶은

경기만 가느냐고 항의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스포츠니어스는 공기업도 아니고 공영 매체도 아닙니다

경찰관 입회 하에추첨으로 취재 배정을 하는 곳이

아닙니다. 가고 싶은 경기만 가는 매체인 건 맞지만 특정

팀 팬 출신이 많아서 그팀 경기에 더 많이 가고 어디는

싫어서 안 가고 그런 건 절대 없습니다. 경기의 중요도와

이슈, 그리고 정반대로 이슈가 너무 없어서 더 많이

알려야 될 경기를 분배해 취재하고 있습니다. 오늘

정리해 보니 올 시즌 7라운드 현재 울산과 광주, 대구는

세 번씩 갔습니다. 팀별로 리그에서 홈 경기를 한 경기씩

못 갔습니다. 부산은 7라운드 현재 두 번 다녀왔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모든 경기장에다가고 싶지만 기자가 네

명뿐입니다. 사흘에 걸쳐 열린 개막전은 12경기 중

11경기를 현장에서 취재했습니다. 하지만 이후부터는

주말 이틀 동안 12경기가 열립니다. 이틀 동안 네 명이

최대로 갈 수 있는 경기가 8경기입니다. 이동 동선도

고려해야 하고 한 번 지방에 다녀올 때마다 드는 엄청난

비용도 고려해야 합니다. 여기에 영상 편집도 해야해

기자한 명이 현장 취재에 못 가는 상황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최대한 많은 경기를 현장에서 취재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지난 라운드 기준 K리그1과 k리그2

84경기 중 58경기를 현장에서 전달해 드렸습니다.

수도권 몇몇 구단에 편중되지 않게 신경쓰고 있습니다.

혹시나 내가 응원하는 팀 경기가 이번 라운드

스포츠니어스 취재 일정에 빠져 있다고 해도 서운한 마음

푸셨으면 합니다. 기자를 6명으로 구성해 우리도 편하게

비행기 타고 KTX 타고 전 경기 현장 취재하는날을

꿈꼽니다. 더 노력해서 꼭 그런 상황을 만들겠습니다.

지금은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말씀드린 것처럼 멤버십 방송에 대해서는 많은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저희 멤버십 회원을한

명이라도더 유치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라 민감하거나

논란 중인 내용을 전달하는 이들의 상황을 고려해 달라는

부탁입니다.

또한 정당한 비용을 지불한 분들이 계속해서 양질의

콘텐츠를 누리기 위해서도 이 말씀은 꼭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민감한 주제로 멤버십에서 했던 이야기가

그대로 축구 커뮤니티에 '출처-스니'라면서 전달되는 순간

정말 저희로서는 상상 이상의 난처한 상황이 생깁니다.

그리고 특정 구단의 경기에만 조회수나 클릭수를 위해

집중적으로 가는 건 아니라는 점도 꼭 전달드립니다.

그럼 스포츠니어스는 이번 주에도 경기장에서 보고 들은

걸 글과 영상으로 전달하겠습니다. 늘 독자 여러분들

덕분에 이렇게 전국 각지에서 취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또 경기장에서 봅겠습니다.

-세줄 요약

1.멤버십 유출 자제 부탁드립니다. 컴플레인 엄청

들어옵니다.

2. 수원삼성 경기만 취재가는 거 아닙니다. 다른 경기도

많이 갑니다.

3. 늘 독자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스니 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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