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박원재 코치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이 글을 못 읽으시겠지만, 여기라도 쓰고 싶어서 씁니다.

다음 경기 결장하시는거로 아는데, 그 후 경기들에서 감독대행으로서 원재형님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어서 지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가장 힘든 시기, 가장 심각한 분위기, 최악의 전북현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지금.

그 가장 어려운 자리에 감독대행을 맡아주시면서 얼마나 힘들고 부담되고 고통스러웠을지 상상이 안갑니다. 항상 성환코치, 은성코치, 민수통역 등 코치진들과 미간 찌푸려가면서 전술 고쳐메는 모습과 경기내내 서서 긴장한 모습을 볼 때마다 정말 감사하면서도 미안하고 안쓰러운 감정이 들었습니다.

비록 팀 순위는 하위권에 내려앉아있지만, 자칫 무너져내릴뻔한 전북을 무너지지 않게 잘 잡아줘서 감사합니다. 

선수로서 그리고 코치로서 그리고 감독의 역할까지.

전북을 위해 지금처럼 잘 싸워주십쇼!

코치님 등 뒤에서 전북현대 팬들이 지켜드릴게요!

성환코치, 은성코치에게도 감사하단 말 전합니다. 모두 전북에서 선수로서 주장까지 했던 분들이고, 그래서인지 더더욱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또한, 지금 모든 코칭스텝분들 다 고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북은 분명 정상에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