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자유 전북의 현실에 대한 생각

ㅇㅇ
489 10 16

K리그 돌아가는 흐름을 요새 쭉 보고 있진면,

요새 K리그가 점점 아시아의 네덜란드가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얘기하자면, 우리가 그 선봉이 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최근에 우리가 판 선수들을 보면, 김신욱, 김민재, 로페즈 등 아시아 탑티어 수준의 자원들이죠. 

그럼 우리 팀에는 누가 남아있나요?

김보경 정도 외에는 솔직히 압도적으로 눈에 띄는 자원이 안 보여요.

우리 팀을 떠난 아시아 최고 수준의 자원들과 이제 곧 챔스에서 맞붙게 될텐데, 과연 우리가 여기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요? 저는 솔직히 부정적으로 봅니다.


 물론 이해는 하죠. K리그에서 돈 제일 많이 쓴다는 우리가 중국 평균의 1/4에 불과한 수준이니까요. 하지만 안타까운건 어쩔 수가 없네요. 구단이 생각하는 노선은 명확한 것 같습니다. 아시아의 아약스. 딱 그걸 목표로 하는 것 같아요. 


 한국 선수들이 중국 선수들보단 확실히 수준이 높으니, 그걸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자원들을 자금력으로 영입, 중국으로 더 비싸게 파는거죠. 어차피 아시안 쿼터제라는 확실한 수요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 돈으로 구단 운영하고, 아챔에서도 적당히 성적은 내줘야 고오급 클럽으로써의 위상이 유지되니 나이가 찬 국대레벨 자원들도 적당히 영입. 외국인에는 큰 투자 없이 구멍만 메꾸는 수준에서 타협. 터지면 다시 중국에 팔고.


 구단이 정말 국제대회 성적에 욕심이 있다면, 외국인 영입 이정도로 하지 않습니다. 기성용? 바짓가랭이 붙들고서라도 잡았을거예요. 하지만 구단은 그렇게 하지 않죠. 하위팀들이 유망주 잘 키워두면 20대 초반 나이에 영입하고, 그 친구들 나이가 차면 중국으로 되팔고. 이걸 해나가고 있는게 눈이 보입니다. 그래서 지금 팀을 보세요. 20대 중후반 선수가 몇이나 있나요? 특히 잘 팔리는 공격진 쪽으로요. 나이가 많거나 적거나 거의 둘중 하나죠? 당장 펨코만 가도 노인정 소리 듣는게 현실이예요. 지금 아약스 모습과 똑같습니다.


 K리그에서 차이나머니, 잽머니 버틸 수 있는거 우리팀 밖에 없어요. 다행히 한국의 유망주 토양은 아시아 탑레벨이네요. 이 토양을 바탕으로 구단이 조금 더 욕심을 내줬으면 좋겠어요. 외국인도 복권 긁듯이 사지 말고, 해외파가 리턴한다고 하면 영입도 적극적으로 하고. 부디 전북현대가 다시 아시아 정상에 서는 날이 오기를 고대합니다.

신고공유스크랩
emerald_green님 포함 10명이 추천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공유

퍼머링크

첨부 0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자유 저격글 지양해주세요 7 N title: k리그우승패치오디 24분 전18:02 386 44
공지 공지 에버그린 어플 안내 29 title: k리그우승패치오디 22.09.01.21:58 18825 67
공지 공지 에버그린 이용규정(24.04.03) title: k리그우승패치오디 20.01.05.23:06 43060 540
인기 기사 [단독] 김두현, 전북 지휘봉 잡았다…지난해 ‘대행성과’에 기대 80 title: 마에스트로 주노전북의마에스트로 3시간 전14:40 3940 449
인기 루머(로그인) 권창훈 39 title: A2022이재익 6시간 전12:10 5195 401
인기 자유 [단독] 김두현, 전북 지휘봉 잡았다…지난해 ‘대행성과’에 기대 47 LovreK 3시간 전14:42 3703 363
815045 자유
normal
title: 다이노스루이스 방금18:26 6 1
815044 자유
normal
title: 인사하는 나이티나이티사랑해 방금18:26 2 0
815043 자유
normal
title: H2023UITRAS 1분 전18:25 46 4
815042 자유
image
문선민팬 2분 전18:24 87 7
815041 자유
normal
우린품위있게가자 3분 전18:23 108 13
815040 자유
normal
title: 1.김정훈(23시즌)오마이걸 3분 전18:23 30 6
815039 자유
image
title: 백승호손흥민김진수 6분 전18:20 184 18
815038 자유
normal
title: 엠블럼(구버전)집계사장 7분 전18:19 206 24
815037 자유
normal
우리팀도감독줘요 7분 전18:19 97 11
815036 자유
normal
greener 8분 전18:18 66 3
815035 자유
normal
아웃시닉변그만좀 8분 전18:18 83 7
815034 개소리
image
라벤 8분 전18:18 90 13
815033 자유
normal
title: 백둥둥벡승호 9분 전18:17 211 0
815032 자유
normal
title: 26.홍정호(23시즌)콜리 9분 전18:17 34 1
815031 자유
normal
가장빛나는전북 9분 전18:17 94 9
815030 자유
image
빵북이빵솔이 9분 전18:17 102 4
815029 자유
normal
title: 마에스트로 주노교원투 10분 전18:16 215 31
815028 자유
image
질수없징 11분 전18:15 79 3
815027 자유
normal
title: A2022잇젤 11분 전18:15 95 3
815026 자유
normal
sndn 11분 전18:15 6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