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b11 현장] "강인아 신발끈 풀렸다!" 김학범 감독 말에도 묵묵부답...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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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343/0000105953
그러던 중 이강인의 왼발 축구화 끈이 풀렸다. 2개 조 중앙에 서서 선수들을 지켜보던 김학범 감독은 "야 강인아 인마 너 축구화 끈 풀렸어"라며 끈을 묶고 훈련에 임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이에 반응하지 않고 오직 공만 바라보며 패스 훈련에 집중했다.
김학범 감독의 말을 무시한 게 아니다. 이강인은 공이 아웃되기 전까지 패스 게임에 몰입해야 했다. 간단해 보이는 패스 게임이었음에도 점수가 걸려있었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약 1분이 지나서야 공이 라인 밖으로 나갔다. 이강인은 휘슬 소리를 듣고 허리를 숙여 축구화 끈을 단단히 동여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