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쌉장문) 승대는 아주 물고 빨고 해주니까 정신 못차리나보네?

리그 쭉 봐오면서 포항에 유독 탐나는 선수들이 많았었음

근데 타인들이 믿든 말든 탐냈던 선수 중에 우리 전북으로 거의 다 옴

존나 많았지 진짜

가을버전 박성호 데려와서 루카후니처럼 써도 좋겠다 싶었고

김광석, 김형일 둘 중 하나 왔으면 했었고

황카카도 정말 탐났었고

이명주 손준호 고무열에

김승대도 정말 탐나던 선수였음

근데 강원 가서 입 터는 거 보니까

승대는 그냥 트레이드 하든가 이적료 받고 팔아버리는 게 나을 듯

본인은 정말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고 생각함

묵직이 때도 글 몇 번 쓰면서 티 냈었는데

묵직이라는 선수 자체는 부정할 수 없는, 좋은 선수지만

묵직이가 와야만 우리가 올해 성과를 낼 수 있다거나

위약금 26억을 우리가 물어줘서라도 데려와야한다거나

본인은 절대 동의할 수 없었음

적어도 본인은 우리가 FC기성용도 아니고 

선수단 전체 구성이나 조직, 팀의 손익 등에 포커스를 둬야지 

선수 하나에 포커스를 두는 거 아주 부정적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그랬음

때문에 적어도 본인은 빛승권 단장이 "위약금은 선수가 해결할 문제"라고 단호하게 선 그은 것도 좋았고,

우리 구단이 묵직이한테 제시한 조건을 보면 선수 가치를 볼 줄 아는 구단이면서 동시에 팀의 재정 건전성도 따질 줄 아는 오퍼였다고 봤음

이러한 맥락에서 봤을 때

김승대가 강원 가서 입 터는 거 보면

아주 팀에 마이너스가 되는 구성원이라고 봄

이 전에 작성했던 글들에서 꾸준히 얘기해왔지만

본인도 모쌀체제가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함

그러나 본인은 감독을 당장 갈아버려야 한다거나 문제가 막 존나 심각하다거나 절대 그렇게는 생각 안함

그래도 분명 모쌀체제가 장기화 되진 않을 것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김승대가 경험치 잘 먹고 돌아와서 활약해주길 바랐음

근데 가만 보니까

멘탈리티가 아주 오만하기 짝이 없음

뭐 구구절절 길게 털 거 없이 다 ㅈ까고 요약하면

"감히 나를 닥주전으로 쓰지 않다니"

이런 느낌임

김승대 좋은 선수지만

전북에서 김승대의 역량 자체가 돋보이는 역량이 아니라고 봄

닥주전?

존나 가소로움

타팀에서 닥주전하다 우리 팀와서 로테 도는 선수가 한둘임?

본인이 어나더레벨도 아니고 팀에 경쟁 안하는 선수가 누가 있음

기회를 못받았다고 한다면 그것도 존나 가소로움

기회라는 건 누가 거저 주는 게 아니라 본인이 쟁취하는 것 아닌가?

기회랑 권리를 헷갈리나 봄

솔까 녹색데뷔 북패전 말고 그 이후 선발, 교체 나와서 보여준게 있긴 함?

냉정하게 팀컬러가 본인 특기인 줄타기랑 안맞으면 생존을 위해서 측면격수로 포변이라도 해보든가

측격수로 입단했는데 측수비 보는 주용이 봐 

교원이 이장님 시절에 우풀백 뛰었던 거 봐

동캡 시누크 에두 셋 중에 로테가 어딨나 싶지만 셋 다 꾹 참고 수긍했던 걸 봐

루이스 에닝요 수비 안한다고 이장님한테 개털리고

레오나르도도 그리스에서 처음 왔을 때 수비 안한다고 개털리고

로페즈도 수비 안한다고 개털리고

그들이 나중에 수비 했던 걸 봐

레오나르도 막 시발 한창 스프린트 밟고 배터리 깜빡거릴만 한데도 이 악물고 내려와서 커트하고 그랬지

그게 팀이고 선수 아니냐

김승대한테 팀이 맞추기보다 김승대가 팀에 맞추려고 해야하고

본인이 닥주전 먹을 생각하기 전에 경쟁에서 이길 생각을 해야지 어디 뭐 메시 호날두 레벨이라도 되나?

경쟁 밀려서 못나간 걸 울분이라니

상주 제외 우리 원클럽맨 짤순이도 못뛰는 거 받아들이고 묵묵히 때를 기다리고 있는 마당에 니가 울분이라니

기량 여부를 떠나 팀을 떠날 상황이 분명히 있었을텐데 1시즌 제외하고 순태사르, 민식이, 은성캡, 범근이 뒤에서 

써드킵만 10년이 넘도록 팀에 공헌하는 정남이도 있는데 니가 울분이라니

우리팀에 타팀에서 주전 못먹을 선수가 몇이나 있다고 울분이라니

모쌀이 뭔 말실수를 했다곤 쳐도 면죄부가 안돼

본인이 지금 완전이적이라고 착각하나본데 임대 가서 인터뷰 털어대는 거 보면 아주 싹수가 글러먹은 듯

내년에 트레이드 시키든가 팔아버리든가 했으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