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MGB 연대는 보아라

타팀의 현장팀 인스타그램 계정을 보자. 매 원정경기마다 현장팀 응원 구역을 안내하며, 인천은 심지어 매 원정경기마다 경기 티켓 오픈 사이트와 티켓 오픈 시간도 안내한다. 뭐 여기까진 바라지도 않는다. 

MGB 현장팀의 마지막 원정 경기 응원 구역 안내는?

2023년 10월 3일이다. 무려 1년전 응원 구역 안내 게시물이 마지막이다. 심지어 매 원정경기마다 저 응원 구역 안내 게시물을 올린 것도 아니었다. 그냥 자기들 올리고 싶을 때마다 업로드 한 것이다. 이런식으로 운영하며 다른 팀과 비교 대상 될 바엔, 차라리 계정을 없애버리는 게 더 나은 방향 아닐까 싶다.

타팀의 현장팀들은, 버스 맞이 때마다 많은 인원들을 결집하여 큰 목소리를 내기 위해 미리 인스타그램에 위치, 시간 등을 공지한다. 반면, MGB 현장팀은?

올해 8/17 포항과 경기가 있던 날의 영상이다.

아무런 공지도 없이 연대끼리 버스맞이를 하는 모습이다.

뭐 하자는 걸까? 그냥 본인들끼리 연대라는 소속감 느끼며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걸 즐기는 걸까?

기본적인 것도 안 하면서 우리가 어디보다 응원을 잘하니 이런 소리 하지마시길.

수 많은 문제점들 중 전부터 항상 문제라고 느끼고 있던 부분 중 하나다. 꼭 이 게시물을 보고 이 부분 외에도 느끼는 게 있길 바란다.

무언가 느꼈을 사람들이었으면 진작에 바뀌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