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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들리는 대로 하는 이스타 주간케추 요약

title: 형녹냥전북제9대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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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주헌이 본 전북vs인천 - 전북은 지고 싶지 않았고 인천은 그런 전북을 끊어낼 힘이 없었다.
  2. 인천 센터백이 공을 잡았을 때 전북 공격수가 압박하는 모습이 하나도 안보였다. 흔한 광경은 아니었어서 깜짝 놀랐다.
  3. 비기는게 전술이었다면 최악은 아닌데 재미가 없었다. 해설하면서도 재미가 없는데 재밌는 척 하느라 힘들었다.
  4. 그냥 두 팀 다 최악으로 가기 싫었던 것 같다.
  5. 인천 홈이었다면 전북 팬들은 그래도 이해해줬을 것. 홈에서 이런 경기를 펼친 것과 더불어 티아고의 후반전 드리블을 보고 화가 난 팬이 잠시 중계화면에 잡혔는데, 그게 그날의 전북 경기를 요약한 장면이었다.
  6. 전북 팬들은 남아있던 일말의 자존심조차 모두 사라질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 '우리가 전주성에서 인천을 상대로? 이렇게 내려앉아? 이겨야하는 상황에서?' 라고 생각했을 것이고 충분히 이해가 된다.
  7. 궁지에 몰렸으니 김두현이 나름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했던 것 같다. 앞으로 남은 두 경기도 이런 식으로 경기를 운영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지지말고 승점 1점이라도 가져오자.' 하는 심산으로 보임. 김두현은 본인의 축구 커리어가 끝날 수도 있는 정체절명의 상황에서 그나마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판단한 것 같다.
  8. 현재 전북은 1무 3패, 남은 두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오지 못하고 인천이 연승이라도 한다면 정말 힘들어진다. 
  9. 이번 인천전의 전략이 최선의 선택이었는지 아니었는지는 강등인지 잔류인지에 따라 갈릴 것이다.
  10. 지금 전북은 저기 멀리에 자욱하게 안개가 있고 누군가가 앉아있는데 잘 안보이는 상황. 분노, 금간 자존심, 실력이라는 안개들이 다 걷혀진 뒤에 보니 너덜너덜해진 전북이 앉아있는 그런 상황인 것 같다. 과거의 영광이 빛나던 그런 전북과 비교하면 참 슬프다.
  11. 분위기는 김상식 사퇴때보다도 더 최악인 것 같다. 그럴만도 한게 전북은 홈팬들 앞에서 본인들의 처참한 현실을 보여줬기 때문에. 꼴찌팀 인천을 상대로 비기려고 나온 힘없는 경기, 재미없는 경기를 보여준 것이 어떻게 보면 이번 시즌 전북을 압축한 경기가 아니었나싶다.
  12. 전북이 저렇게 가만히 있는데 인천이 공격적인 전술로 변화를 가져가서 이기려고 했을 법도 한데 인천도 안하더라. 그런 점에서 의문이 들었다. (이 부분에서 이주헌이 굉장히 답답해 함)
  13. 이 경기가 만약 최종전이었다면 둘 다 이런식으로 경기 하지 않았을 것.
  14. 나였으면 이 경기에 승부수를 걸어봤을텐데, 둘 다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더라. 결국 서로의 생각이 같았던 것.
  15. 개인적으로 전북이 데미지가 더 컸던 경기라고 생각한다.
  16. 조성환 코치는 지금 팬들과 그렇게 마찰 빚을 때가 아니다. 그럴 필요가 없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대충 이런 얘기.. 월루하면서 정리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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