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내 최대 관심은 포옛의 이승우 활용법임

포옛은 선수가 잘하는걸 파악하고 그걸 어떻게 발휘하게 해줄 것인가에 관심을 가지는 감독임
단순히 포지션에 구애받는게 아니라
그 선수가 잘하는 시퀀스를 만들어내서 선수가 활약하게 만드는 것
포옛 인터뷰를 보면
우리는 드 프레빌(보르도 2선 에이스)의 상황을 이해했고,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모든 선수에게 팀 내 역할을 부여해야 한다. 플레이어가 자신의 역할을 이해하면 모든 것이 더 쉬워집니다.
우리는 드 프레빌의 위치를 알고 있었고, 그는 최전방에서 플레이하되 왼쪽에서 플레이하길 원했다.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그가 오른발로 박스를 위협할 기회를 갖는 것입니다. 까다로운 것은 그가 이것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정확한 위치로 데려가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내 책임이었다. 결국에는 쉬웠고, 우리는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여 그를 기분 좋게 만들었고 그가 팀에서 역할을 찾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최전방인데 왼쪽에서 플레이, 오른발로 박스 위협.
이게 딱 이승우랑 비슷하거든?
이걸 이승우에게 적용하면 충분히 잘 활용은 할 수 있을거라고 봄
근데 이승우가 그만한 가치를 가진다고 포옛이 판단할 때의 얘기라는거지
우이카같은 미드 자원 분명히 필요함
우리 공미에 키큰 선수가 없음
키큰 공미가 있으면 크로스 많이 올리는 팀은 이게 도움이 되게 많이 됨
헤딩을 잘하면 좋지만 못해도 어쨌든 스트 마킹 부담을 훨 덜어주니깐
근데 옵션이 늘어나는건 팀에게 좋은데
이승우한테는 입지가 자꾸 좁아지는거지
우리는 4년 6개월이나 박아서 데려온 스타를 못 활용하는거도 굉장한 손해고
이승우가 진짜 자신의 가치를 확실하게 증명해서 1선발로 나왔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