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한 번 생각해 볼 문제... 감독 자주 교체한 것이 문제일까?
"2년 동안 4명"
이렇게 수치로 보면 분명 자주 교체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2년 동안 4명, 평균 6개월. 이건 사실이지.
다만, 한번 내용을 살펴보면 과연 자주 교체한 것이 문제일까 생각하면...
난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감독 선정'을 잘못한 것이 문제라고 생각이든다. 그래서 자주 교체된 거지... 자주 교체한 건 아니라는 것.
외인 용병 실패와 같은 결론...
외인 용병을 자주 교체한 것이 문제가 아니잖아. (물론 감독과 동일 선상에서 비교하자는 말이 아냐. 말이 그렇다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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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을 대충 읽거나 넘기세요. 좀 자세히 이유를 써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네... 대충 생각나는 대로 적은 거임.
김상식 사퇴 상황을 보자고... 그때도 물론 의견은 계속 가야 한다는 사람들도 있었고, 사퇴 압박을 많이 받았지.
결론적으로 당시 단순 패배가 문제가 아니라 선수단 자체를 이끌만한 상황이 아니었어. 딱히 당시 부진을 해결할 해법도 없는 상황이었고.
내 기억에 강원전 아주 팬 난입하고 홍정호 퇴장에 심판이 캐리한 경기가 김상식 때 아니었나? 그정도 상황에서 과연 감독 사퇴가 과연 성급한 결정이었다고 볼 수 있을까?
- 그때 김두현이 대행을 했고.... (난 개인적으로 수코 김두현으로 한 시즌 마무리하고 감독을 다음 시즌에 새로 선임하자는 의견이었음. 욕 좀 먹었지만...)
그 과정에서 구단의 선택은 박지성의 의견이 강했다고 전해지는데 '단 감독'을 선택했지... 말하고 싶은 것은 분명 구단이 여러 선택지가 있고 그 중에 자신들의 스타일 (네임드)에 맞는 선택을 한거지!!!
그리고 작년... 단 감독 상황을 보자고... 그때 과연 단감독의 사퇴가 이른 사퇴였나? 성급한 사퇴였나? 무엇보다 경기력이 단 감독의 생각과 선수들의 플레이가 어긋나는 것 같은 상황들이 계속 나오는 상황이었어. 난 단 감독이 여론에 밀려 사퇴했다고 생각하지 않아. 본인 스스로 한계를 느꼈기에 결정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듬.
말하고 싶은 것은 구단의 선택이 실패한거지... 당시 여론에 밀려 단 감독이 교체된 것은 아니라는 거지.
김두현 감독도 마찬가지... 당시에는 사퇴 압박도 강했는데 한 시즌 마무리하겠다고 구단이 선택했고...
내 생각에 구단은 김두현으로 올 시즌도 가려고 한 생각이 강했던 것 같아. 그래서 사실 감독 후보를 찾지 않았던 것 같고. 포옛도 난 오래 준비한 것 같지 않아.
말이 두서 없는데...
김상식, 단, 김두현 모두 상황이 다르고 사실상 경질, 사퇴, 경질인데... 과연 당시 상황을 돌이켜보면 계속 해당 감독으로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닐 정도로 상황이 안좋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음...
그러니까 성급한 결정이나 그런 것이 아니라 상황이 물러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는 거지. 그 상황에서 구단은 다음 수를 좋은 수가 아닌 좋지 않는 결정을 한 것이고....
다시 말해, 구단이 감독 교체 과정에서 좀 더 살피고(시간을 두고라는 말이 아님) 결정했다면 이렇게 자주 바뀌는 일은 없었을 거라는 거임.
김상식도 수코 시절 내부 평가를 했다면 난 결코 감독 보장 안했다고 본다. 당시 단장이나 대표이사, 구단이 그런 선택을 하는 것이 능력이야. <마지막 이 발언은 그냥 지극히 개인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