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북에서만 9년' 안산 박채준이 1골 1도움 기록한 원동력 "친정 만나러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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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경기 상대가 전북이라는 점도 경기에 큰 동기부여로 다가왔을 법하다. 이 말에 박채준은 "내 친정팀이기도 해서 그만큼 더 열심히 뛰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박채준은 전북에서 K리그 데뷔에는 실패했고 B팀 위주로 뛰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투 (이하 ACLT)를 통해 데뷔했다.
박채준은 최강희 축구교실 출신으로 그 이후에 전북 산하 유스인 금산중과 영생고를 모두 나왔다. 지난 2021년 전북에 준프로로 입단했을 만큼 기대를 한 몸에 받기도 했다. 박채준은 "리그에서는 '전주성'에서 뛰어본 적이 없다. ACLT에서 세부를 상대로 한번 뛰었는데 그때 골까지 넣었다"면서 "아무래도 B팀 위주로 뛰다가 그런 큰 무대에서 골을 넣어서 여전히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거기에 K4리그까지 우승했다"라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전북과의 경기에 대한 각오도 묻자 박채준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한번 이기러 가겠습니다"라며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