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청용 울산 이적에 따른 전북의 영입에 대한 소견
작년에 KBK 울산 임대 기사 떴을때..
국내오면 전북이겠지 했던때라 뭥미 하면서도..
이적시장 막판이라 내부정리 안된 상태여서 그랬을거라 생각하면서도..
내심 불안한 면도 없지 않았음..
클래스있는 선수의 타팀 영입이라..
사실 울산은 작년에 김보경 영입 없었으면
우승권 경쟁 못했을 거라 봄.
김보경 활약에 의해 비길 경기 이기는 경우 몇번 있었던 걸로 기억함.
믹스나 박용우 기타 자원들 수준급 자원이긴 했지만
김보경 영입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걸로 봤거든.
그 때 우리는 재성이 이적으로
단순히 준수한 자원이 아닌 크랙의 부재로
불안한 마음 (나의 사견)이 없었던 건 아니었으니..
이번 프리시즌도,,
영입은 충실히 했고
더 영입하려고 기존 자원 보내고 노력한건 알지만
기성용건, 나상호건, 브라질 윙어건 등
필수적으로 해야할 영입에서는 실패했어.
기성용 이적 무산되고, 이청용이라도 잡아야
윙어 부족이나 이승기 잦은 부상에 대비할 수 있다고 봤는데
이것도 결국 안됐지..
(빠른 윙어가 필요하니 이청용 필요없지 않냐라는 분도 계시겠지만,
기존 비슷한 유형의 자원과 동급 내지 그 이상인 선수라
전술의 연속성이라 볼때 선택가능한 가장 좋은 옵션이었다고 생각해)
그리고, 신형민 재계약도 안된거 같고..
단장님 다 알아서 하시겠지만
요 몇년간 영입을 볼때
좋은 자원들 영입하려고 노력하지만,,
가장 중요한 크랙형 자원들을
자금도 가장 빵빵한 우리 구단이 계속 놓친다는건
타이밍이 정말 안맞아서 일수도 있지만
선수수급전략에서 뭔가 어긋남이 있는건 아닐까
걱정되기도 함.
리그 전체로 볼때
상대팀에 좋은 선수 많아지는건 나쁜일이 아니지만,,
상대팀이 강해짐으로써
막상 내팀이 상대적으로 전력차가 비스무리해진다는건
기분 좋지만은 않지. 솔직히 까놓고 말하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