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재성, 김민재 보고싶다
라인브레이커김승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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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이청용이 서울 복귀가 무산된걸 보면서,
나중에 이재성, 김민재 두 선수만큼은 정말 구단에서 놓치지않고 꼭 데려와줬으면 좋겠음
달수네라이브에서 '레전드가 걸어온 발자취가 팬이 걸어온 발자취'라는 말이 나오는데,
생각해보니 팬들에게는 그 선수를 보러 직관을 다니고, 티비앞에서 앉아서 응원을 했던 추억들이 있음.
또 선수에게는 친정팀에 복귀해서 본인의 첫 시작을 응원해줬던 팬들 앞에서 본인의 마지막을 정리한다는 점에서도 양쪽 모두에게 뭉클하면서도 아름다운 선택일거같음.
요새 경기력으로나 아챔 성적으로나 분위기도 안좋고 힘이 나지 않지만, 축구라는게 결코 성적이 다 가 아니라고 생각함.
오히려 팬들과 선수 그리고 구단 사이에 스토리가 있고 감동이 있고 또 그것들이 모여서 내가 응원하는 팀, 우리가 응원하는 팀이 되고 그게 더 단단해진다고 생각함.
모쪼록 우리는 성숙한 팬 문화를 갖추고, k리그 최고의 팀 답게 멋지고 아름다운 스토리가 만들어졌으면 함.
그래서 선수들이 오고 싶은, 돌아오고 싶은팀이 됐으면 하는게 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