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전북만의 철학!
요즘 전북 경기력, 에그 분위기에 많은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작년부터 느꼈던 제 생각을 끄적여볼게요,,,,
모라이스 시절때까지만 해도 에그란 사이트를 모르고 직관만 다녔습니다.
매년 전북 시즌권 구매후 경기 관람했는데 모라이스 시절 어느 순간부터
뭔가 이상하다란 느낌이 들더라구요
감독은 거의 자리에 앉아있고 당시 김상식 코치가 나와서 전술지시구역에서
코칭을 하더라구요~
단순 모밥,김코치 지도 스타일이 아닌 뭔가 밖으로 알려지지않은 내부 파벌?분열?
문제가 있는거같다는 느낌이 확~ 들더라구요.
제가 느낀게 펙트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비록 저번 시즌 리그 우승컵을 들긴 했지만 우승을 당했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기존에 저희가 보여주던 퍼포먼스로 상대팀을 압박하고 경기력으로 지배하는 모습이
거의 나오지 않았었죠~ 이장님의 빈자리?? 당연 크겠죠. 맨유만 봐도 쉽지 않았죠.
감독만의 색이 다 있고 스타일이 있는건 존중하지만 어느 감독이 오던
저는 큰 틀에서는 전북만의 그 스타일은 절대로 유지해 나가야한다라고 생각합니다.
유럽에도 뒤쳐지지 않는 클럽하우스 좋죠! 외적인 부분만이 아닌 내실도 다졌으면 좋겠어요.
매년 우승하고 상대팀을 압살하고 해야된다란 소리도 절대 아닙니다.
전북이란 팀이 리그는 물론이고 진정한 축구 수도, 아시아의 명문클럽으로 진정하게 자리잡기 위해선
그 팀만의 고유 철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맨유,뮌헨,바셀등등 다 어려움이 있는 시즌이 있고 암흑기가 있었지만 보드진, 프론트에서 항상 강조하는게
팀 철학이더라구요. 그래서 처음 김상식코치가 감독직을 맡는다고 했을때 찬성했던 부분도 이런 맥락이였습니다.
팀에 오래 있어서 팀 분위기, 철학,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외부감독보단 잘 알거라고 생각했기에....
말이 길었지만 제가 하고픈 말은 딱 한가집니다!
과거 10년, 이장님 시절 전북이 리그를 평정했고 주도했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울산도 우리만 만나면 스스로 무너졌지만 작년부턴 달랐습니다.
계속 졌지만 이 갈고 영입하고 준비했고 일시적인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되기에
정말 프론트,보드진도 생각 잘해서 감독을 교체하던 믿고 더 맡기던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팀의 철학이 뭔지, 팀이 지금은 어려운 상황에 있어도 섣불리 판단 하기보단 신중하게 팀을
위한 최선은 방법을 찾아봤으면 하네요~
이런거 하려고 박지성 어드바이져 영입한거 아니겠습니까.!
이 위기를 극복해내지 못한다면 저희도 과거의 서울,수원,성남이 되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그치만 우린 전북이기에 이 위기 또한 이겨 낼 수 있고 그럴거라고 생각합니다!
두서없이 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전북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