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차라리 심심한게 나을지도 몰라.

축구 안해서 심심하면 최소한 빡칠 일은 없잖아?

진짜 시즌 시작하면 다시 몰라이씨 축구보고 다들 엄청 빡칠수도 있어.

홈에서 북패에 0:3 털리고 N석  앞에서 밥줘 세레머니 봐줘야 할 수도 있어.

강원에 털리고 김승대 골 세레머니 참는거 봐줘야 할 수도 있어.

상주에 털리고 문선민 골 세레머니 참는거 봐줘야 할 수도 있어.

아챔 재개해서 경기 털리고 구단 인스타 또 짱깨들한테 개털리는거 봐줘야 할 수도 있어.

경기 후 감독 인터뷰 '선수들이 침착하지 못했다,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선수 영입에 제약을 받았다' 라는 인터뷰도 봐줘야 할 수도 있어.

진짜 농담 아니야.

지금 이 심심함과 평화로움을 즐기며 가족과에 시간도 즐기고 평소 안 읽던 책이라도 좀 보고 그래.

자영업 혹은 주식투자도, 하기 전 심심함과 평화로움이 사실 진짜 행복이었을껄.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