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여러분들 청원 동의 한 번만 부탁드려요(장문)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Y6yGVg
안녕하세요 에그 회원분들
먼저 말씀드리자면 청원 동의를 부탁드리고자 글 올립니다.
(관리자 승인 얻었습니다)
4일 전 3월 29일 새벽 12시쯤 대전의 한 사거리에서
사망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피해자는 오토바이 운전자였고요
가해자는 불과 '초중생'이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8명으로 서울 학생들이고
렌트카를 불법으로 몰다가 경찰 검문에 걸리자 도주를 해
대전까지 내려온 거라고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들은 '초중생'들입니다. 따라서 '촉법소년'에 해당돼,
처벌을 받지 않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말도 안 됩니다.
피해자는 올해 대학교에 입학했어야 할 '새내기' 20살이었습니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밤낮없이 알바를 뛰고 열심히 돈을 벌다가 사고를 당한 겁니다. 대학교 땅을 밟아보지도 못하고
꽃다운 나이에 하늘로 갔습니다. 그런데도 가해자들은,
사람을 죽였는데도 가해자들은 '처벌'을 받지 않습니다.
이들은 현재 각자의 SNS에 "나 심사원 간다 응원해 줘라"라는 식의
글들을 올리며 반성은 커녕 오히려 뻔뻔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깟 가오가 뭐길래 이들은 사람을 죽이고 이렇게 당당한 것일까요.
이들은 '살인자'입니다 피해자 유족들은 하루하루 고통 속에 살고 있는데 이들은 반성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 피해자 분의 지인도 사건에 관련된 사람도 아닙니다.
저는 제 3자입니다 평범한 사람이지만, 오지랖 넓게 글 쓰는 거일지도 모르지만 저 또한 올해 19살, 고3인 고등학생입니다.
많은 분들이 모르셨을 수도 있지만 전 고등학생입니다.
저 가해자들과 불과 몇 살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더 화가 납니다. '어려서 처발받지 않는다?' 아니요
똑같이 아니 더 강력하게 받아야 합니다. 이전에도 청소년 강력범죄들을 많이 봐왔습니다. 하지만 그 범죄들의 가해자들도 모두
'어려서' 강력처벌 받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법이 바껴야 할 때입니다.
아니, 진직에 바껴서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 막았었어야 합니다. 피해자 분은 대학에 입학할 생각에 아이처럼 기뻐하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꿈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가해자 8명이 그 꿈을 짓밟아 버렸습니다. 저희가 이 청원 동의로
유족분들을 위로해 드릴 수는 없겠지만, 작은 힘들이 하나하나 모이면 큰 힘이 되듯이 그 가해자들이 자신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왜 그랬는지 알게 되도록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작 작은 청원 동의 한 번이지만
이렇게라도 유족분들에게 쓸쓸한 위로를 드리고 싶습니다.
같은 10대로서 대신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같은 한국인으로서 너무 부끄럽습니다.
대낮부터 무거운 글 올려서 죄송하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리고 피해자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