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후기 몸은 인천에 있었지만 마음만큼은 대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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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동생에게 이끌려 인천을 가게 되었습니다. 벌써 세번째네요. 티켓을 50퍼센트나 할인해준다길래 가자고 노래를 부르더군요. 어쨋든 인천에 기더라도 전북을 응원한다는 마음을 품고서 용감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보시다시피 마후라를 챙겨갔죠! 그것때문인지 몰라도 전북이 2대0으로 이겼네요. 다음주 감귤전도 화이팅!
경기전에 시간이 남아서 차이나타눈을 가봤는데 시내버스 기사님이 길막하는 차를 추월하고 쌍욕을 박더라고요. 그리고 가볍게 짜장면 먹고 인천역에서 1호선을 탔는데
제가 탄 열차번호를 보니 꽤 고대유물인것 같습니다... 두정거장을 지나 도원역에 내리면 바로 경기장입니다.
인천축구장 옆에는 아파트를 짓고있는데 이 아파트는 현재 도색 작업중입니다. 바람에 흔들리는데 어우... 엄청 무서워보이더라고요. 바람이 세게불면 그날은 작업 못할지도?
경기장 갔더니 이것도 주더라고요. 故 유상철 감독을 기리는 뱃지입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조성환 감독과 주장 김도혁 선수, 부주장 오재석 선수의 친필편지가 적힌 카드지와 클래퍼도 주더군요. 시즌 마지막 홈경기라 이것저것 많이주네요. 이미 진류가 확정된 인천과 포항의 대결이라 가볍게(?) 0대0으로 끝났습니다.
전주를 빨리 가봐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