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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장문주의) 내가 보려고 정리한 기성용 SAGA

용인사는전북팬 용인사는전북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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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2월 04일 20시, 전설(이 될 뻔한)의 시작 !

최근 상호 합의 하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하고 자유계약 신분이 된 ‘캡틴 키’ 기성용이 10년 만...

- 골닷컴 취재 결과 기성용 측과 현재 구체적인 협상 테이블에 앉은 팀은 전북으로 확인됐다. 양 측은 연봉과 계약 기간 등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고, 기성용 본인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상황으로 알려졌다...(중략)...그 자리에 기량은 물론이고 K리그 흥행 몰이에 최대 기폭제가 될 수 있는 기성용의 영입은 최고의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전북은 K리그 역사상 최고 대우를 약속한 상황이다.



20년 02월 05일 10시, 뜻 밖의 암초 ?

지난 1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뉴캐슬과 상호 합의에 따라 계약을 끝낸 기성용(31)이 K리그 복귀...

- 하지만 기성용과 이청용, 두 선수의 국내 복귀에는 풀어야 할 문제도 있다. 과거 두 선수가 FC서울에서 해외 진출을 추진할 당시 서울 구단과 'K리그로 복귀할 경우 FC서울과 우선 협상한다'는 내용의 조건을 상호 합의하고 해외로 진출했기 때문에, 국내 복귀 추진 과정에서 서울과의 조건이 막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다.



20년 02월 05일 15시, 수면 위로 올라오는 '우선협상권'

- 강 단장은 "서울이 두 선수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가진 것은 맞다. 우리도 두 선수에 대한 영입 의지가 있다. 기성용과는 서로 조용조용 교감이 있다. 기성용이 다른 팀에 갈 것 같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다만, 이청용은 보훔쪽과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청용은 보훔과 2020년6월까지 계약한 상태. 보훔은 현재 강등권에 머물러 있다. 보훔이 '핵심' 이청용을 쉽게 풀어주지 않는 이유다.



20년 02월 05일 21시, 구속력이 발동하는 것 같은 우선협상권

[앵커] 이렇게 복귀설만으로도 팬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두 선수인데요, 그렇다면 기성용과 이청용이 K리...

- 그러나 이른바 쌍용의 K리그 복귀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 있습니다. 무엇보다 친정팀 FC서울과 나란히 맺은 K리그 유턴 시 우선 협상 조건이 변수입니다. 2009년 해외 진출 당시 두 선수는 K리그 복귀 시 FC서울과 우선 협상한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조건의 세부 내용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구속력이 크다면 K리그 유턴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습니다.

 


20년 02월 06일 05시, 소강 상태로 접어든 기성용 SAGA

‘마스터 키(Key)’ 기성용(31)의 국내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 그런데 추이는 가늠하기 어렵다. 상당히 복잡...
sports.donga.com / 2020-02-06

- 기성용 측은 최근 전북과 접촉했다. 구단이 아닌, 선수 쪽에서 먼저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협상 테이블을 열어보려 했다. 그렇지만 ‘서울 복귀’ 조항을 풀기가 쉽지 않았다.

 


20년 02월 07일 05시, 전북과의 협상 중지 이유 그리고 오락가락하는 북패

‘마스터 키’ 기성용(31)의 2020시즌 진로는 어디일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자...
sports.donga.com / 2020-02-07

- 2009년 12월 셀틱FC(스코틀랜드)로 향할 때 맺은 ‘우선 협상’ 조항에 따라 그는 연말부터 한 달여 가까이 서울과 논의했다. 그러나 협상은 타결되지 않았고, 최근 전북과 대화하기에 이르렀다.

-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여기서 터졌다. 위약금이다. 서울이 아닌, 타 구단으로 향하면 선수는 상당한 액수의 금전적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이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하지 못한 배경이다. 전북은 “협상을 준비하며 빅 레벨 선수 이적료에 해당하는 위약금 존재를 알게 됐다. 지금으로선 영입이 어렵다”고 ‘협상 중지’의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은 ‘기성용 붙잡기’에 사활을 걸었다. 구단의 자존심도 있지만 뉴캐슬에서 아픔을 겪은 선수를 보듬지 못했다는 미안함이 특히 크다. “첫 접촉에서 우리가 (사정상) 아주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지 못했다. 자신에 미온적이었다고, 믿음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선수는 생각할 수 있다. 충분히 이해한다”고 서울 강명원 단장은 6일 말했다.



20년 02월 07일 21시, 끝이 보이는 기성용SAGA

- 추 이사는 더이상의 혼란을 막기 위해 기성용의 입장을 정리한 뒤 다음 주 중에 담담하게 털어놓겠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아직 경기에서 열심히 뛰어야 하는 선수다. 더 시간을 끌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가급적 빨리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중략)....한편, FC서울은 이날 "기성용 측과 계속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별다른 진척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년 02월 10일 05시, 북패는 대체 쌍용에게 무슨 짓을 한걸까 ?

“(선수의) 결정만 기다리고 있다.” K리그1 FC서울도, 전북 현대도 답답한 상황이다. 그런데 할 수 있는 것...
sports.donga.com / 2020-02-10

- 기성용의 거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직·간접적인 루트로 기성용이 입장 표명을 할 것이라는 내용만 흘러나올 뿐, 10일 오후까지 두 구단은 선수로부터 아무런 회신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명원 단장과 전북 백승권 단장 모두 “뚜렷하게 진전된 것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 스완지시티~선덜랜드(임대)~뉴캐슬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에 몸담은 기성용은 서울의 미지근한 태도에 크게 실망했다. 제시된 조건도 형편없었고 구단의 진지하지 않은 자세는 더욱 큰 상처였다. 심지어 서울은 핵심선수 A를 일본 J리그로 이적 시켜 재원을 충당하려 할 정도로 자금력이 좋지 않다.




20년 02월 11일 13시, 기성용, 서울-전북과 협상 종료.

[동아닷컴] 최근 K리그 복귀설이 제기됐던 국가대표 주장 출신 미드필더 기성용의 K리그 복귀가 최종 무산...
sports.donga.com / 2020-02-11

- 기성용 소속사는 11일 “FC 서울과 전북 현대 양 구단에 2020년 2월 10일부로 협상 종료를 고지했다”고 전했다.

- 소속사 측은 “선의로 타진했던 K리그 복귀가 양 구단을 비롯한 K리그 전체에 혼란을 줄 수 있는 사태로 번지고 있다는 상황 인식에 따른 것이다. 기성용이 올 시즌 K리그로 복귀하는 일은 매우 특별한 변수가 생기지 않는 이상 없을 것”이라 덧붙였다.



20년 02월 11일 18시, 북패 저격하는 그의 SNS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K리그 복귀가 무산된 기성용이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기성용은 1...
스포츠조선 / 2020-02-11

- 묵직하네...


20년 02월 11일 18시, 한 가지 의문인 전북 구단 관계자의 멘트

[앵커]국내 축구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던 기성용 선...
ytn.co.kr - 김재형 / 2020-02-11

- [전북 구단 관계자(음성변조) : 우선 협상을 통해서 협상에 성실히 임했는데 합의가 안 돼서 다시 해외로 튕겨져 나가는 상황이 됐고, 기성용 선수는 다시 또 K리그로 복귀하고 싶은데 들어오면 FC서울과 우선 협상을 또 해야 되네요. 그죠?]

- 이미 지난 겨울에 북패와 협상 종료 선언했는데, 이후에 다시 복귀 추진시 북패와 또 우선 협상을 해야한다 ??? 단순 우선협상권 이상의 무언가가 있는건지..



20년 02월 12일 08시, 우선협상권 그 이상의 것 ?

- 11년 전 해외 진출 시 계약서에 '국내 복귀 시 FC서울 구단으로 입단한다'는 조건이 있다. 그동안 대부분 매체를 통해 알려진 것처럼 단순한 '우선협상권'의 수준이 아닌 것이다.

- 향후 해외 생활을 더 이어간 뒤 다시 국내 복귀를 추진할 때 FC서울로 일단 돌아와야 한다. 기성용을 품에 안을지, 위약금을 받고 국내 타 구단으로 보낼지는 그때 가서 FC서울 구단이 선택할 문제다.



20년 02월 21일 16시, 출국 전 인터뷰

기성용은 K리그 복귀 추진이 실패로 돌아간 상황에 대해 “하고 싶은 얘기가 많다. 여기서 다 설명드리기엔 ...

-  서울에 아쉬운 부분은, 기사를 보니까 팀 구성이 완료되고 그때서야 내가 입단을 추진했다고 하는데 그건 잘못된 이야기다”라며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바로 잡아가기 시작했다.

- 서울이 나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북행이라는 K리그에서 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위해 위약금 문제를 서울과 해결하려고 했다. 드러눕거나, 떼쓰지 않았다. 계약서는 계약서니까 존중해서 잘 해결하려 했다. 그조차도 서울에서 허락하지 않았다.

기성용은 서울 복귀를 위해 협상했지만 구단이 진심으로 원한다는 마음을 받지 못했고, 코칭스태프까지 거친 결정으로 계약하지 않겠다고 통보된 내용을 처음으로 밝혔다. 차선책으로 추진한 전북행도 서울이 위약금과 관련된 협상을 거부함으로써 무산됐다.

- 소송 갈 생각도 없었다. 서울 구단과 원만하게 얘기해서 내가 K리그에서 많은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본보기가 될 거라 봤다.



이쪽 업계에선 공신력 높은 KBS, 골닷컴, 스포츠조선, 스포츠동아 위주로 지난 겨울 기성용 SAGA 흐름 정리해봤음 ㅋㅋ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생기는 의문은 (여기부턴 순수 뇌피셜, 같이 의견 나눠보자 ㅇㅇ)

전북 구단에서는 위약금 26억 그리고 이후에 발생될 수 있는 문제들(소송건, 유망주들 해외 진출시 선례, 대납 여론 등등)이 부담스러워서 협상 중지를 한거였는지,

아니면 기사 중간중간 언급되는 서울-기성용 간 우선협상권 그 이상의 무언가가 발동되서 중지를 한건지...근데 이럴 경우 이걸 깨라고 있는게 위약금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근데 또 엊그제 기사에선,  코로나 사태만 아니었다면 이번 여름에 기성용 영입 재추진을 암시했던 전북 구단 고위 관계자의 멘트도 있고...

아마 시즌 끝나고 겨울에도 지속될거 같은 느낌 아닌 느낌...그래서 다들 존버각 잡는거고..


여러 기사들 나름대로 크로스 체크 하면서 정리하는데,

기사마다 뉘앙스나 다루는 팩트들이 조금씩 다른거 같아서, 참 복잡스럽다.


이렇게 다시 보니까 이번 2월달 겁나 뜨거웠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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