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영원한 맨유맨' 박지성, 첼시 깃발 천 몸에 두른 아들 보며 '극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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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sports/wfootball/article/076/0003865988
김민지는 박선우군이 첼시 엠블럼이 새겨진 커다란 깃발을 흔들고, 첼시 깃발 천을 몸에 두른 사진을 공개하며 이 모습이 박지성을 어떻게 '자극'했는지 설명했다.
그는 "첼시 구단 직원께서 깃발을 주시면서 '너희 아이들이 이걸 흔들지 모르겠네'라고 했는데 누가 보면 몸속에 파란피가 흐르는줄 알 정도로 열심히 흔들던 아이들.. 급기야 오늘 아침 깃발 천을 위아래로 두른 걸 보고는 극대노한 아빠가 다락에 숨겨버렸다"고 적었다.
사연을 접한 팔로워들은 '너무 웃기다', '선우 너무 귀엽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박지성은 집 안에 '파랑색'이 돌아다니는 걸 참지 못했던 걸로 보인다. 다락방에 숨길 정도였으니. 런던에 거주하고 있지만, 자녀들이 혹여나 런던 연고팀 첼시의 팬이 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