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나의 오늘 후기 좀들어주라
백승호호홓
1026 74 9
뭔가 오늘 싸인 안 받으면 후회 할 것 같아서
12시까지 가서 12시부터 기다리는데
힘들어 죽는 줄 ㄷㄷ 기다리는건 그렇다 치고 너무 더웠음
그렇게 기다리다가 싸인회 선수 떠서 얘기하다가
번호표 배부 해주던 사람이 이지훈 얼굴 진짜 작다고
진짜 잘생겼다고 하길래 쫌 쫄았어 저번에 김진수랑 찍었을때도
김진수 얼굴 작아서 진짜 현타 왔는데 이지훈은 얼마나 작을까
했는데 진짜 작더라 근데 이지훈이 내 이름 이쁘다고 해서 기분 좋았음
근데 이유현 보니깐 유니폼 터질려고 하더라 진짜 근육 대박이였고
싸인 받고 경기 보는데 ㄹㅇ 전반에 쫌 괜찮겠지 하다가
골 먹혔는데 옵사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함
근데 다행은 개뿔 후반에 두골이나 먹히고
진짜 나 눈물 나올려고 하면 바닥에 앉고 쫌 괜찮아지면 좌석에 앉고를 반복함
그냥 내가 직관가서 지나 하고 현타 오긴 했음
근데 급기야 선수들 마지막에 인사하는데 고개를 못 들더라..
그냥 나도 뭔가 힘들어서 당분간 직관 쉴려고..
그리고 오늘 응원하신 팬 분들 수고 많으셨고
긴 글 읽어줘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