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현장목소리] 쿠니모토, “日 대표팀 승선 신경 안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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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훈 선수로 선정된 쿠니모토는 “전반에는 우리 페이스대로 했는데, 후반에는 수비에 집중하느라 힘들었다. 그래도 어려운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쿠니모토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나눴느냐고 묻자 “그동안 플레이했던 장면을 비디오로 봤다. 수비적인 면과 실수에 관해 말씀해주셨다. 물론 오늘도 실수가 있었지만, 준비한대로 잘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K리그를 수놓고 있는 일본 국가대표 출신 아마노 준(울산)과 맞대결로 흥미를 끌었다. 아마노는 전반기에만 6골 1도움을 올리며 울산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오늘은 쿠니모토가 웃었다.
그는 “아마노는 공격 포인트가 많다. 그렇다고 특별히 신경 쓰거나 스트레스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대표팀 승선에 관한 물음에도 답했다. 쿠니모토를 일본에서 주시한다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이에 그는 “이번 시즌 득점과 도움도 부족하고 경기에 나서지 못한 시간이 많았다. 대표팀을 신경 쓰지 않는다. 전북에만 집중하려고 생각한다”고 미련을 두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