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자기 전에 쓰는 박지성의 추억
edmil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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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그 당시 우리 대표팀이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중동에서 마치자마자 박지성의 맨유행 기사가 터졌을 거예요.
그때의 맨유는 사실 지금의 레바뮌 정도의 초거대 빅클럽이었고 우리나라 선수가 맨유에 간다는 건 상상도 못했었던 시대라 다들 반신반의했었죠. 그러고 박지성이 진짜 맨유에 입단한 뒤 루니, 호날두와 발을 맞추는 걸 보면서 전국민이 엄청난 센세이션을 겪으며, 주말마다 그 당시 중계사였던 mbc espn에 박지성 선발 이라는 자막만 기다리며 모두가 빠져들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세계 최고 선수인 루니 호날두와 함께 역습으로 만들었던 이 골은 여전히 흥분이 되고 이외에도 박지성의 모든 골들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 날 정도로 대단했던 맨유시절이었네요.
손흥민이 개인기록으로 박지성을 넘은 지 한참 지났지만 그 당시 세계 최고구단 맨유의 일원으로서 뛰던 박지성의 아우라는 앞으로도 퇴색 되지 않고 영원할 것 같네요.
그런 박지성이 우리팀에 온다는 소식이 아직도 설레고 참 좋네요. 그리고 앞으로가 많이 기대되네요.
환영합니다 캡틴박!
우리 자주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