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021시즌 K리그1 공식개막전 전북-서울 매치업 이유는
V8전북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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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68/0000737529
2021시즌도 전북과 지난해 K리그1 준우승한 울산이 겨룰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올해 공식 개막전은 전북과 서울이 격돌한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전년도 리그와 FA컵 챔프가 같을 경우 이듬해 공식 개막전 매치업 규정을 별도로 두고 있진 않다”고 설명했다.
물론 프로연맹도 7년 전처럼 올해 개막전을 지난해 2관왕 전북과 리그 준우승팀 울산의 ‘현대가 더비’로 구상했다. 그러다가 매치업을 바꾼 건 울산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과 맞물려 있다. 지난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정상에 오른 울산은 29일 클럽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행 비행기에 오른다. 오는 2월4일 티그레스(멕시코)와 6강전을 치르는데, 설령 패한다고 해도 5~6위전을 치러야 한다. 최소 일정으로 따져도 내달 8일에 귀국한다. 만약 울산이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오르면 12일에 한국 땅을 밟는다. 이후 2주 자가격리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대로 일정을 소화하면 최장 25일까지 활동이 중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