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정보 [포항 특집 ] 오른발잡이 왼쪽 풀백 강상우 "벤투호 가고 싶어, 왼발도 자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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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36&aid=0000040104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오른발잡이가 왼쪽 수비수로 뛴다는 게 약점이라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 왼발 연습을 많이 했다고 들었다.
연습을 왼발로만 한 적도 있다. 그래서 혼도 많이 났다. 왜 오른발이 좋은데 왼발을 쓰려고 하냐고 했다. 단점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지 않아서 왼발을 많이 썼다. 이번 대표팀 선발 때도 그랬지만 제가 왼발잡이가 아니라 못 간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 그러니까 왼발 연습을 스스로 많이 했다. 최근엔 코너킥을 왼발로 올려볼까 생각도 한다. (새로 기술을 연마한다는 게 힘들진 않았나.) 안 된다고 할 때, 되게 만드는 쾌감을 느낀다. 프로에서는 연습해도 안 된다고 말할 때 된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 사실상 포항의 원클럽맨이다. '포항다움'이 있다고 한다면?
선수들이 다같이, 남탓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뛴다. 특정 선수가 잘해서 다 맡기는 게 아니라, 모두가 열심히 하다 보니 원팀이라는 생각이 든다. 축구는 팀 스포츠이고, 팀으로 뭉쳤을 때 가장 강하다고 생각한다. 포항에 와서 팀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조직력이 최고의 장점이란 생각이 든다.
인터뷰보면 완전 노력형이라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