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모라이스가 노잼축구였다고? 절대아닐걸
토마토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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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좀 반대인게...
거의 10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최강희 감독이 닥공축구를 입혀놓은터라, 모라이스가 본인색깔 입히기는 쉽지 않았다고 봄. 더군다나 김상식이라는 코치놈이 존나 무시까지 하는데 멀 어떻게 하겠음.
그런데도 2년동안 차근차근 자기 색깔입히기 시작했음. 그에 걸맞게 선수들도 기대이상의 능력치를 보여줬음.
결과또한 내주었음. 가장 대단했던 업적은 리그와 FA컵을 동시에 들었던 거임. 2년동안 트로피3개...
다만 아쉽게 느끼는건 경기내용이 노잼처럼 보였다는건데, 이것도 일부 공감은 가지만, 다시 경기들 찾아보면 재밌는 경기가 더 많았음.
코로나시기로 인한 직관팬 부재와 여러가지 제한, 아챔리그 축소, 리그경기 단축 그리고 리그자체의 상향평준화된 실력.
그리고 최강희의 닥공축구에 눈높이가 월등히 올라갔던 우리들.
이런게 모라이스 축구를 비판하고 비난하게 했던거라고 봄. 분명 명장이었고, 온다면 무조건 반겨야 할 감독님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