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박지성에 대한 건설적인 의견나눠봐요 !

라이트팬 소수의견으로 박지성에 대한 견해 남겨봅니다. 

저는 박지성이 팀에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무조건 나가라고 하지 말고 같이 건설적인 의견 나눠봐요. 

1. 김상식 재계약  

 - 시즌마다 우승은 했으니 갑자기 자르기 어려운 건 이해됨. 

어느 조직에서나 외부의견에 비해 내부는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판단할 수밖에 없는 것도 대부분임. 단편으로 개인이 A냐 B냐 고민할 때 외부인은 A로 해야지 해도 당사자는 더 고민하기 마련임. 

 —> 그래도 박지성 정도의 축구견문이면 꾸역승으로 가려진 경기력이 팀 발전에 도움되는 과정이 아닌지는 빠르게 판별했어야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함. 허병길이 있더라도 의견피력은 디렉터로 강하게 했어야함. 

2. 단감독 선임  

 - 선임 프로세스는 합리적이었다고 생각함.  

 일단 1순위는 반브롱 감독이었고 꽤 근접했다는 걸 알 수 있음. 네덜란드에서 우승경력있고 우리팀에 오진 않았지만 레인저스에서 유로파결승까지 갔으니 우리팀에 왔으면 어느정도 새로운 축구 보여줬을 것 같음. 

 이게 틀어져서 단감독으로 선회했는데 아시아경력+이해도+유럽 우승경력+직선적인 축구에 단감독 특유의 따뜻항 인간성은 우리팀에 적응잘하고 선수들과 트러블도 적을 것이라 판단했을 것임. 

결과적으로 실패한 감독이지만 적어도 선수부터 수코까지 성실히 잘했다는 이유로 경력없는 감독을 밀어주려고 더블감독 모라이스를 밀어낸 기존 전북 감독 선임 프로세스보단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요. (모라이스 인터뷰보면 수코를 잘했는지는 뒤늦은 의문)

 -> 그래서 지금 감독 영입은 저는 이해가 됨. 

외국인은 전북에 안맞다는 모라이스로 상충되고

전북을 잘아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김상식으로 막힘

벤투 키케 카펠로 같은 감독도 중국에선 두각 못냄

팀을 급수습해야한다지만 김두현은 감독경력이 없는데 아이러니하게 김도훈보다 더 선호되고 있음 

김도훈을 우선순위 두지 않는 이유는 김도훈 축구가 잘하겠지만 딱 그정도에서 멈출 것 같아서인데 이는 외국인 감독까지 인력풀 넓혀야 유능한 감독(국내든 외국인이든) 찾아야한다고 생각해요

3. 문제는 외국인 선수 영입 실패임.

- 박지성은 선수단 구성에 영향력이 있고, 구단 방향을 설정하는 역할인데 외국인 영입이 기존과 똑같음. 박지성한테 가장 기대됐던 게 유럽에서 행정연수 받고 공부하면서 가진 인프라+견문인데 비니시우스, 페트라섹, 안드레 영입보면 예전처럼 에이전트 추천+동영상보고 영입하던 것과 다를 게 없어보임.  

일부 팬들 중엔 박지성에게 빅리그에 못뛰는 유스 출신 선수나 2부리그 유망주(경험 쌓고 빅리그 다시가는) 영입을 기대했을 것임

-> 박지성이 가장 신경써줬으면 하는 분야임, 결국 예전처럼 리스크 줄이려고 리그 검증 외국인 에르, 티아고 영입.. 기존과 변화가 없음. 행정 개선이 필요해보임. 

그래도 아직은 박지성 역할이 필요하고 새로운 감독 성공까진 지켜봐야한다고 생각듦. 

 - 국내감독 원했다가 젊고 전술가이고 전북 잘아는 김두현 실패하면 그다음은 그럼 경험많은 국내감독이 전북 최적화 감독으로 봐야하냐 했을 땐 또 그땐 외국인 이야기 나올 수도 있음 ㅋㅋ 

세줄요약 

1. 김상식 재계약은 박지성 책임있음

2. 다만, 박지성 주도 최초선임은 단감독이었고 선임 과정은 좋아보임(결과는 실패) 

3. 문제는 외국인 선수 영입 과정에 대한 행정개선이 필요해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