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직관 가서 처음으로 지고 왔습니다
헷승호
154 11 2
작년 2승 2무
올해 현재까지 4무 1패
직관을 많이 못 갔던 터라 2년만에 패를 맛 봤는데요.
올해 제가 간 4경기 연속 무승부로 끝나다보니 비긴 건데도 뭐... 기분이 진짜 나쁘고 답답했어요.
근데 오늘도 동점되고 역전골 먹히니까 너무 억울하더라구요.
세상이 날 저주하는 건지, 우리팀 왜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웬만하면 밖에서 잘 안 우는데 2:3 되는 순간 참을 수가 없겠더라구요. 너무 슬펐어요. 경기 끝나기 전까지 혼자 조용히 울었습니다.
누구 응원하는 게 이렇게 힘든 건 줄 몰랐습니다.
우리 엠지비 너무 대단하세요.
저도 이번 기회에 더 단단한 사람이 돼야겠습니다...
직관 다녀오신 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