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분위기 반전 절실' 김천과 '상승세 이어가는' 전북이 만난다 [오!쎈 프리뷰]
홈팀 김천은 승리가 절실하다. 지난 5월 5일 치른 강원FC전 1-0 승리가 마지막 승리다. 이후 치른 8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4무 4패의 성적을 거두며 승점 4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승점 19점(4승 7무 7패)으로 리그 9위까지 미끄러졌다. 10위 강원FC, 11위 수원 삼성과 승점 차이가 1점뿐이기 때문에 강등권으로 떨어질 위험도 있다.
어려운 상황의 김천과 달리 전북은 최근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북은 지난달 29일 치른 FA컵 수원삼성전 3-0 승리를 포함해 최근 4겅기 무패(3승 1무) 행진을 달리는 중이다.
시즌 초반 어려웠던 상황을 잘 극복해냈다. 특히 16라운드 울산 현대전 3-1 승리를 통해 반전에 성공했고 이후 치른 공식전 3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두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최전방 공격진의 부진은 여전히 답답하지만, 우선 지난 FA컵 수원삼성전 선발로 나섰던 구스타보가 골맛을 보며 부담감을 떨쳐냈다. 여기에 김진규와 한교원까지 골맛을 봤다.
특히 김상식 전북 감독은 지난 경기 3-0 승리 이후 "홈 팬들께 3골을 보여 드려서 정말 다행이다. 앞으로 이런 모습을 계속 보여 드려야 한다"라며 "김천전을 위해 수비 전술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다. 선수들 몸 상태를 파악한 뒤 변화를 가질 수 있다. 물론 큰 변화는 가지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하며 김천전 좋은 결과를 위해 전술적인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맞대결에서는 조규성의 페널티 킥 선제골과 구스타보의 동점 골로 1-1 균형을 이뤘던 양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