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후기 4년만에 직관이자 b팀 후기
우선 오늘 경기보신 분들 수고하셨어요.
날씨도 더운데 그 뜨거운 n석에서 서포팅 할거라 생각도 못했는데 인빅,그린패밀리 분들 대단..
진짜 4년만에 직관했는데 18년 인천전 우승 세레머니 할때 이후로 모라이스, 김상식 재미없다고 직관을 안갔는데 이번에 종합경기장에서 하기도 하고 앞으로 어찌될진 몰라도 사실상 올해 이후로 종합 철거될거 같아서 가보고 싶더라고요
일단 b팀.. 조직력이 전주시민축구단과 비교하면 너무 아쉽더군요
사이드가 한번 뚫리니까 시축단이 아예 사이드만 파더라고요 사이드가 뚫리니 중앙도 막기 급급해서 패스 한번에 맨마킹 놓치고..
시축단의 경우 압박이 체계적이다, 기회되면 바로 슛을 때리는데 이게 경험의 차이인가 싶기도 하고 27번 주장선수 저돌적이면서 영리하게 잘하더군요
그래도 b팀 의외의 수확이라면 명세진은 공미에서 중미로 플레이 스타일을 바꿨는지 볼배급, 탈압박 좋게 봤고 킥도 나쁘진 않았네요. 노윤상 선수는 후반부터 스트라이커 룰로 와서 여러 테스트 하는거 같고 여러므로 전주 시축단과 비교해서 아쉽던거 같습니다.
나름 소소한 뒷이야기를 하자면 전주 시축단은 볼보이를 초등학생?들이 하던데 나름대로 추억을 쌓아주려고 했을지 몰라도 땡볕에서 열심히 뛰어다니고 앉아있는거 보고 그늘좀 만들어줬음 어떨까 싶기도 하고 전광판이 없어서 간이 스코어판을 쓰는거 같은데 전주시 측에서 그래도 스크린을 지원해주었으면 좋을텐데 하고 생각 해봅니다.
그리고 전주더비, 종합경기장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꽤 오셨고 선수 가족,지인분들도 오신거 같고 또다른 경험이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전 b팀 경기가 처음이기도 하고 명세진,강상윤 두 선수 빼면 잘 아는 선수들이 아니라 퇴근길에 싸인이라 던지 사진은 아직까진 무리 ㅜㅜ 소심한것도 참 고쳐야는데 ^^.. 박규민 선수 인기 많더라고요 ㅋㅋ 인빅분들 예고없이 북칠때 놀랬네요 ㅋㅋ 그렇게 북소리 클줄 생각도 못했는데 정신 확 깨더군요
마지막으로 유경렬 감독님 수고하셨고 종합경기장도 곧 없어질거 생각하면 뭔가 즐거움 반 아쉬움 반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