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울산의 홍명보 살리기

안타깝네요 

울산이라는 나름 전통있는 구단이 홍명보 하나 살리자고 

고작 임대 건을 가지고 크리티컬하지도 않은 보도자료를 뿌리고 있습니다

내용 보면 판이 뒤집힐 만한 큰 사실관계가 있나요? 전혀 그렇지 않죠

협상 과정에서 양 구단, 선수, 에이전트, 팬 모든 구성원의 입장과 해석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본인들에게 유리할 법한 코멘트와 사실관계만 가져와서 그걸 타임라인이라고 반박하고 있네요.

핵심은 홍명보가 이적시장에서 능히 벌어질 수 있을만한 일을 가지고

일본인 중 최악, 돈만 보고 떠난 놈 등의 오만 인신공격을 한 것이죠.

본인 입으로 안했다고 하면 안한 게 되나요? 전형적인 가해자의 논리이죠.

들은 당사자가 실망이라고 하고 유감이라고 하고 모든 목격자들이 본인을 지탄하고 있는데

니가 아니라고 하면 아닌건가요? 이 2002 레전드 선수님아? 그렇게 건방져서 어따 쓰임당하실래요?

이게 감독이야!!?

뭐 기자들이야 당연히 받아쓰겠죠. 구단의 공식 보도자료니깐.

다시 한 번 말하지만

k리그의 나름 전통 있는 구단이 고작 감독 하나를 살리기 위해 

몸에 똥칠을 하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겠죠 뭐. 한국 축구판을 좌지우지하는 몽님의 충실한 반려견이니

보호해주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