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사람은 자신에게 맞는 일과 역할이 분명히 있음

그런 의미에서

선수로서, 그리고 코치로서의 김상식은 깔 수 없고 까고 싶은 마음도 없음

중고참으로서 위아래 연결도 잘 해주었고

우리팀에 와서는 노장이지만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 보여주며 마무리했고

코치로서도 3선 키우는것 만큼은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함.

그런데

자신에게 맞지 않는 일과 역할을 맞게 되면

당연히 누구든지 못할 수가 있음.

아인슈타인도 물리학과를 졸업한 다음에

마땅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서

물리학과는 무관한 보험회사에 취직하였고

실적부진으로 인해 생활고에 시달리게 되었고

과외알바를 할 정도였음

그러니

더 이상 맞지 않는 옷은 그만 입으면 좋겠음.

누구든지 자신의 역할이 있고

내 역할을 받아들여야

본인도 주변도 모두 행복하기 마련인데

왜 자꾸 고집만 하는건지...

그거는 싸나이의 뚝심이 아니라

미련 곰탱이의 고집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고

용감하게 그만두면 좋겠음.

물러설 때를 알고 물러날 줄 아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큰 용기있는 행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