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운재 “2002년 승부차기 선방, ‘이제 살았다’ 싶어”
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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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009/0005050167
이운재 전 국가대표 골키퍼가 2002년 한일월드컵 승부차기 선방 당시 심정을 밝혔다.
이날 스튜디오 화면에는 2002 한일월드컵 8강 스페인전 승부차기에서 네 번째 키커였던 호아킨 산체스 선수의 승부차기를 막아낸 후 카메라를 보며 미소 짓는 이운재의 사진이 공개됐다.
이를 본 이운재는 “운동장에 카메라가 너무 많다. 그래서 잡힌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에 최진철은 “운재가 나한테 얘기했다. 어떤 카메라가 나를 잡는지 알고 있다고”라며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경호는 “현장에는 없었지만 운재 형이 그걸 막았을 때 속으로 무슨 생각을 했을까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이운재는 “‘와 이제 살았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최진철은 “운재가 PK를 잘 막는다”라며 “볼을 보고 움직이는 스타일”이라고 칭찬했다.
정경호 역시 “다른 골키퍼는 날씬해서 위로 올라가는데 운재 형은 넓어서 공격수가 집어넣기가 굉장히 힘들다”고 장난스럽게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