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나 알바하는 곳에서 겁나 우당탕탕 거려서

사고뭉치 이미지일 줄 알았는데 일 꽤 괜찮게 했나봄..?

복학 준비 때문에 곧 그만둬서 사장님 친구 분이 내 후임으로 일하기로 하셨거든 그래 가지고 이번 주부터 일 인수인계 해드리고 있는데 그 분이 오늘 나 보고 일 얼마나 했냐고 야무지게 잘한다고 얘기하는 거야

처음엔 그냥 하는 말인 줄 알았는데 어제 사장님한테도 얘기했다는 거임 같이 일 하시는 분 일 야무지게 한다고 얘기했었대

그래서 어제 사장님한테 카톡으로 혹시 복학 후에도 저녁 타임으로 계속 일 할 생각 없냐고 연락 받았는데 오늘도 출근하니까 사장님이 진짜 저녁에 일할 생각 없냐고 계속 일 해주면 안 되냐고 하시더라고...

나 손도 느린 편이라 괜히 서두르다가 우당탕탕거리고 실수도 몇 번 해서 스스로 일머리 없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나 제법 괜찮았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