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기성용이 전북에 악감정 있어서 그런 건 아닐 거임
edmil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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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어린 시절부터 늘 보여줬던, 그 튀는 포지션에서의 일침을 하고 싶었던 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닐 거
기성용도 약간 한승규처럼 도파민에 취약한 사람으로 보임
늘 튀고 싶고 리더가 되고 싶고 거슬리는 인간 유형은 치고 싶고
주목 받고 싶은 그런 심리. 그런 와중에 자신이 유럽에서 오랫동안 활약하며 잔뼈가 굵다는 걸 어필하고자 인터뷰하다가, 늘 그랬듯 상대의 자세한 사정은 고려안하고 나름의? 알량한 의협심에 저런 말을 한 걸로 보임.
기성용은 늘 그래왔음. 청소년 시절에 팬들에게 답니뛰를 시전했던 일부터 이장님 능욕사건, 지난 sns 북패 저격사건까지.
사건의 중심에서 결코 소외되고 주변인이 되는 걸 존나게 싫어하고 못 견디는 인간임. 근데 그 와중에 주변인에 대한 생각은 깊게 못 한다는 게 안타까울 뿐임.
실력과는 별개로 늘 이렇게 살아온 사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