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번일로 내가 강하게 느낀건 팀이 망하면 참 추잡해진다는 거

미리 확실하게 말하지만 승호측 잘못과 완전 별개의 이야기임

딱 맞는 예는 아닐 수도 있지만

왜 사람도 변변한 직업이나 돈 없이 늙으면

인생이 추잡해진다 그런 소리들 하시잖아

'내가 젊었을 땐 어쨌다' 이런 소리만 하고 

현재 할 일도, 미래의 희망도 없으니 화만 많아지고

그러다 괜히 자식이나 배우자같이 엄한 사람한테 분풀이하고

그런 케이스 생각남

미래를 정확하게 보고 투자한 3억이

몇 배의 가치가 되어서 돌아왔는데

그걸 품을 능력은 안 되니

우리는 그 포지션 자리없다, 어디 하스따리 주전보다 못하다

이런 소리로 셀프합리화 하고있고 

근데 또 그때 지원해줘서 성공(!)한것이라는 생색은 내고싶고

지들이 투자한 돈인데

꽁돈 생기는 기분이다는 멍청한 소리나 하고있고

지들 돈인거는 또 아니까 이자는 받고싶고

선후관계 따지자면 폭망해서 못품는게 먼저인데

배신자!!!!!!!라는 낙인만 죽으라고 찍고있고

참..

우리는 이제 유스에 한참 투자하고 있고

지금은 해버지를 영입하고

해외파들이 먼저 두드릴 정도로 잘 나가지만

이게 계속 유지되어야 유스에 투자한 게 빛을 발할 것이라는 것

이거 하나 뼈져리게 느꼈다

우승을 간절하게 응원해야할 이유가 하나 더 생김